[OSEN=김수형 기자]'미우새'에서 가수 윤민수가 아들 윤후와 부모의 이혼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눌 것을 예고했다.
8월 3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윤민수가 아들 윤후와의 관계, 그리고 이혼에 대한 아들의 속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민수는 “아들이 속은 몰라도 말로는 늘 응원한다고 한다. 감정은 본인들이 알아서 하라고 하고, 판단하지 않고 존중한다고 말해줬다”며 아들의 성숙한 면모를 전했다. 이어 “응원한다고는 하지만 그 속마음이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사진]OSEN DB.
이어 타로를 통해 아들 마음을 알아보기로. 주술가는 “윤후가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 또 빨리 잘 돼서 아버지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보인다”고 해석했다.
아들이 바라보는 아빠의 모습도 언급됐다. 등돌린 카드가 나온 것. 윤민수는 “친구처럼 지내다 보니 내가 선을 넘은 부분이 있었을 수도 있다. 철없어 보였을 것 같다”며 스스로를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아들은 속이 깊다. 어릴 때부터 ‘과거는 잊고 미래가 있다’고 말하던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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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예고편에서는 윤민수가 아들에게 “나중에 한국 올 때 엄마 아빠가 같이 있지 않으면 괜찮겠냐, 따로 사는 게 어색하지 않냐”고 묻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에 윤후는 “이런 얘기를 처음 해서 많이 당황스럽다”며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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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윤민수의 전처 김민지는 개인 채널을 통해 아들 윤후의 따뜻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국을 떠나기 전 윤후는 “잘 갔다 올게”, “건강만 챙겨줘”라며 엄마를 먼저 걱정했고, 도착 후에도 “정신이랑 몸 둘 다 건강하게만 있어 달라”고 당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