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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 간 동생 몸에 막대기 꽂아 살해..이지혜 "너무 참담" 눈물 ('스모킹 건')

OSEN

2025.08.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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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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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잔혹하고 엽기적인 살인으로 사회에 큰 충격을 던진 사건 '막대기 살인 미스터리'가 2일 오후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을 통해 집중 조명된다.

2021년 12월 31일, 119로 “회사 직원이 갑자기 움직이지 않는다”며 다급한 신고 전화가 들어왔다. 신고자는 스포츠센터의 대표인 오 씨(가명). 간밤에 같이 회식을 했다던 남자는 119가 도착했을 때 이미 의식 없이 숨이 멎은 상태였는데, 영안실로 옮겨진 그의 얼굴은 무척 충격적이었다. 심하게 가격을 당한 듯, 곳곳에 빈틈없이 멍이 들어 있었던 것. 특히 신체 특정 부위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심한 폭행의 흔적까지 남아 있었다. 그날 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스포츠센터 내 CCTV에는 그날 밤, 남성과 대표 오 씨(가명)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다. 회식을 마친 뒤 센터에서 술을 더 마신 두 사람. 한동안 서로 대화를 나누는가 싶더니, 점점 믿기 힘든 장편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특히 최초 신고자 오 씨(가명)의 실체가 드러날수록 출연진은 경악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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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는 "(살해 자체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이라 믿기지 않는다“며 ”사람이 어떻게 이토록 잔인할 수 있냐"며 분노했다. 이지혜는 "성실하게 직장을 다니던 동생이 하루아침에 억울한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에 가족은 얼마나 참담했을까 마음이 아프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억울하게 동생을 잃은 故 고재형 씨의 누나가 직접 출연해 당시 상황을 증언하고, 방철 대구지검 수사사무관이 출연해 오 씨(가명)에 대한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의 통합 심리 분석을 재연해 보여줌으로써 범인의 심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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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모킹 건'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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