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전처와 동거 중' 윤민수, '아빠 어디가' 때부터 이혼 감지됐나.."서류 늦어져?" [핫피플]

OSEN

2025.08.31 21:1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최이정 기자] 가수 윤민수의 이혼을 이미 눈치챘던 배우 이종혁의 뼈있는 입담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가수 윤민수가 배우 이종혁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함께 한 인연으로, 학부모로 만나 12년째 절친으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윤민수가 미용실을 찾자 이종혁은 “이혼하고 심경 변화 있냐”며 찐친다운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고, 윤민수는 “초심을 찾으려 한다”리고 답했다. 이어 이종혁은 윤민수에게 “젊을 때 날라리 같을 때 머리냐, 써클렌즈 끼고 머리 하얗게 했던 때냐”며 추억을 소환했다. 급기야 이종혁은 ‘싱글’이라고 적힌 모자를 선물하며 “너 이혼했지 않나, 싱글 라이프 즐기란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민수의 이혼을 이전부터 감지한 듯 “사실 너 이혼 생각한 지 오래됐지 않았나. 서류 작업이 늦어진 것뿐”이라며 “‘아빠 어디가’ 할 때니까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폭소했다. 거의 10년 전 이야기. 이에 윤민수는 이에 “아주 악담을 해라”고 받아쳤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또한 윤민수는 “넌 아내랑 선 긋고 사나”라며 역질문을 던졌다. 이종혁은 “너무 자주 부딪히면 싸운다. 가끔 본다”고 답했고, 윤민수는 “나랑 다른 게 뭐냐”며 폭소했다. 이에 이종혁은 “너랑 다른 거? 거의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윤민수는 “형도 나한테 ‘50살 되면 혼자만의 라이프 즐길 거야’라고 했다. 왜 안 하냐”며 약간 부러워하는 듯한 마음을 드러냈고, 이종혁은 “나? 아내 너무 사랑한다. 내가 그랬나”라며 카메라를 향해 “여보, 절대 아니다. 난 그런 적 없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키스를 묻자 이종혁은 “서로 몰라, 함부로 키스하면 안 돼. 경찰 온다. 키스는 물어보고 허락 받아야 한다”며 현실 부부 이야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민수는 김민지 씨와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었으나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들 부부는 이혼 후에도 여전히 한 집 살이 중인 근황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미우새' 방송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