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락 기자]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닥터 차정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엄정화, 김병철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13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엄정화와 김병철이 '닥터 차정숙' 시즌2로 다시 뭉친다.
1일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 측은 OSEN에 "엄정화, 김병철 배우가 '닥터 차정숙' 시즌2 출연을 확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23년 4월 방송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다. 첫방 시청률 4.9%로 출발한 '닥터 차정숙'은 입소문을 타며 셍승세를 그렸고, 마지막회에서 18.5%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JTBC 역대 시청률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작중 엄정화는 의대 졸업 후 20년 넘는 시간동안 가정주부로 살다가 46살에 구산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 역으로 분했다. 김병철은 차정숙의 남편이자 구산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장 서인호 역으로 부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작품 후반부에서 서인호의 불륜 사실이 드러나면서 차정숙과 갈등을 빚고, 끝내 합의이혼했다. 특히 서인호는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며 뒤늦게 가족들의 빈자리를 느끼며 슬퍼하는가 하면, 이혼 뒤에도 차정숙에게 간이식을 해주고 의료봉사를 다니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던 바.
뿐만아니라 차정숙은 작품 내에서 4살 연하인 로이킴(민우혁 분)과 묘한 러브라인을 그리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맺어지지 않은 채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서인호에게 받은 건물에 카페 겸 병원을 운영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엄정화와 김병철이 시즌2에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차정숙과 서인호가 어떤 애프터 스토리를 그릴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