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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전남편 이이경과 재회…"이번엔 쓰레기 아니다" ('컨피던스맨 KR')[Oh!쎈 현장]

OSEN

2025.08.3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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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박민영이 ‘쓰레기 남편’ 이이경과 다시 만난다.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극본 홍승현, 연출 남기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컨피던스맨 KR’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종횡무진 사기극이다.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교묘히 파고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기존 범죄 장르의 문법을 유쾌하게 비트는 ‘K-케이퍼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원작인 ‘컨피던스맨 JP’가 일본 현지에서 영화로도 개봉됐고, 후지 테레비 개국 60주년 특별 기획으로도 방송된 바 있는 만큼 다양한 배우들의 활약이 예고된 한국 리메이크 버전도 국내 흥행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카지노’, ‘키스 식스 센스’,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3’ 등 굵직한 장르물부터 로맨틱 코미디까지 장르 불문 폭발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남기훈 감독과 ‘크리미널 마인드’, ‘처용 1, 2’ 등에서 감각적 필력을 인정받은 홍승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컨피던스맨 KR’의 또 다른 재미는 주연배우들 못지 않은 특별출연 라인업이다. 송지효를 시작으로 김보성, 윤채경, 로운, 오나라, 김선영, 이이경 등이 ‘컨피던스맨 KR’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남기훈 감독은 “친분을 떠나서 캐릭터와 부합하느냐를 통해 리스트업을 하며 최적의 캐스팅을 했다. 그 다음에 인맥과 술자리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고 삼고초려하면서 흔쾌히 수락해주셨다”고 말했다.

특히 박민영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쓰레기 남편’으로 화를 돋웠던 이이경과 재회한다. 박민영은 “제가 이이경을 추천하게 된 이유는 딱 한 문장이었다. 대본에 ‘izi의 ‘응급실’ 노래를 부르면서 화장실에서 변을 보고 있다라고 하는데 자아도취에 빠진 남자’인데 그걸 누가 표현할까 하다가 이이경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코믹에 특화되어 있고 해서 저희 드라마 에피소드 중에 코믹을 담당하는 에피소드에 출연해줄 수 있겠냐고 하니 흔쾌히 승낙해줬다. 우리가 스케줄 때문에 6개월을 찍었는데 거의 쫑파티에 와야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쓰레기 남편이지만 이번에는 아주 착한 동생으로 마주쳐서 호흡도 좋았다. 전작의 묵은 때가 다 벗겨진 느낌이다. 제대로 통쾌함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은 오는 6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동시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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