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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스라엘, 후티 총리·하마스 대변인 '표적 제거'…"시작일 뿐"

연합뉴스

2025.09.0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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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스라엘, 후티 총리·하마스 대변인 '표적 제거'…"시작일 뿐"

[https://youtu.be/X2OMhjibuWg]

(서울=연합뉴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긴장을 끌어올리는 와중에 예멘 내 유엔 사무실에 들이닥쳐 직원을 무더기로 구금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안보 소식통은 후티가 예멘 수도 사나 등지에서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사무실로 진입해 직원들을 붙잡았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후 유엔 직원 11명이 후티에 구금당했다고 확인하고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후티의 유엔 직원 구금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의 공습에 후티 반군 정부의 아메드 갈리브 알라위 총리와 다른 각료들이 숨진 직후 벌어졌습니다.
후티는 알라위 총리와 장관 여러 명이 예멘 수도 사나에서 회의 도중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하며 이스라엘에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각료회의에서 "이스라엘군의 치명적인 공격으로 후티 정부와 군의 관계자들이 제거됐다"면서 "이는 공격의 시작일 뿐이며, 우리는 모든 이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해에서 이스라엘 소유 선박이 공격받아 배 근처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해당 선박이 이스라엘 소유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후티와 연관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변인으로 활동해온 아부 오베이다를 공습으로 살해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스라엘군이 전날 오베이다를 노려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지역의 한 아파트를 표적 공습하면서 이 건물에 거주하던 주민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작: 김해연·최주리
영상: 로이터·AFP·X @idfonline·@RealBababanaras·@Seamus_Malek·@antonioguterres·@Israel_katz·@Osint61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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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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