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대선 기자]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조동욱, 두산은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2사 1,2루에서 한화 김인환이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5.08.20 /[email protected]
[OSEN=조형래 기자] 확장엔트리 시행 첫 날, 경기는 없었지만 등말소 현황에 큰 변동이 생겼다.
KBO는 1일, 야구가 없는 월요일의 등록선수 현황을 공개했다. 9월이 시작되면서 기존 엔트리에 5명을 더 추가할 수 있는 확장 엔트리가 시행되지만 경기는 없었던 상황. NC 다이노스만 유일하게 5명의 선수를 추가했다. KT도 1명의 선수를 충원하며 등록 선수는 6명이다. 말소된 선수는 총 5명이다.
말소된 선수는 삼성 내야수 양우현, SSG 투수 박기호 한화 투수 김기중, 내야수 김인환, 그리고 키움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다.
이날 말소된 김인환은 전날(8월 31일) 대전 삼성전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한화는 이날 1회초 선제 실점 했지만 1회말 노시환의 투런포로 2-1 역전했다. 2회초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2-2가 된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인환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재원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도달했다. 1사 2루의 기회. 타석의 하주석은 초구에 2루수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2루수 류지혁이 1-2루 간 타구를 잡아서 송구했는데 악송구가 되며 포수 쪽으로 흘렀다. 그런데 3루까지 간 김인환이 무리해서 홈까지 파고 들다 아웃됐다. 홈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투수 원태인과 충돌이 벌어졌지만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2사 1루가 됐다.
1사 1,3루로 상대를 더 압박할 수 있었지만 김인환의 홈 주루사가 아쉬웠다. 후속 손아섭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것을 감안하면 더 큰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결국 2사 1,2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3회초 강민호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승기를 내줬고 3-5로 패했다. 삼성 홈 3연전 스윕패와 마주했다.
이날 선발 등판했던 김기중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기중은 2⅓이닝 3피안타 3볼넷 1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3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내려온 뒤 후속 투수 김종수가 강민호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면서 실점이 늘어났다.
카디네스는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구단은 1일, 엔트리 등록현황 발표를 앞두고 “지난 8월 14일 문학 SSG전, 주루 플레이 중 상대 송구에 왼쪽 새끼손가락을 맞은 후 통증이 지속돼 1일(월) 병원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새끼손가락 근위지절부위 미세 골절이 확인됐고 약 3주간 휴식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와 엔트리에서 말소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카디네스는 사실상 올 시즌 더 이상 뛸 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리그 꼴찌 키움은 이제 외국인 타자 없이 잔여시즌을 치를 전망이다.
NC는 투수 김태경, 내야수 도태훈, 오영수, 포수 안중열, 외야수 박시원을 확장 엔트리 인원으로 선정해 추가했다. NC는 주말 SSG와의 3연전을 1승 2패 루징시리즈로 마쳤다. 그래도 56승 58패 6무로 3~5위권과 2.5경기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마지막 드라이브를 위한 확장 엔트리다. 아울러 KT는 일단 내야수 문상철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OSEN=문학, 박준형 기자] SSG랜더스가 난타전 끝에 3위를 지켜냈다.SSG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10-8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61승 4무 58패를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반면 NC는 56승 6무 58패가 됐다. 경기종료 후 NC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5.08.31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