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축구협회는 8월 26일 9월 A매치에 나설 25인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중인 네이마르는 결국 소집되지 못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부임 후 2회 연속 소집불발이다.
브라질은 9월 4일 칠레와 홈경기를 치르고 9월 9일 볼리비아와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루카스 파케타는 지난 7월 승부조작 혐의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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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대표팀 감독은 “네이마르는 테스트할 필요가 없었다. 신체만 건강하다면 꼭 필요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프로경기를 뛰면서 몸상태에 대해 “내전근이 약간 붓고 불편했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 오늘 경기에 나섰다”며 불편함을 숨기지 않았다.
브라질대표팀 제외에 대해 그는 “기술적인 이유로 제외된 것이었다. 내 몸 상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감독의 의견이고 의견을 존중한다. 내가 빠졌으니, 팀을 응원하겠다”며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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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소속팀 산투스에서도 활약이 저조하다. 그는 지난 1월 유소년팀 산투스에 복귀한 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4월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5월 안첼로티 감독이 소집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네이마르는 지난 주 훈련 중 근육부상을 당했고 대표팀에서 또 제외됐다.
한국은 10월 10일 홈으로 브라질을 불러들여 3년 만의 재대결을 갖는다. 하지만 이대로면 네이마르의 소집은 쉽지 않아 보인다. 손흥민 대 네이마르의 대결도 불발될 가능성이 높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