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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살려줘” 조현아 모친이 남긴, 마지막 유언…눈물바다 ('미우새')

OSEN

2025.09.0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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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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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조현아가 모친의 마지막 유언을 듣곤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조현아가 부모님과의 추억과 모친의 마지막 순간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현아는 부친에게 “못되게 해서 서운한 거 있냐”고 묻자, 부친은 “하나도 없다. 행복한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현아도 “부족함 없이 키워줘서 나도 고맙다”며 눈물을 보였다. 조현아는 “어렸을 때 철없던 모습이 미안하다”고 회상했고, 부친도 “나도 미안하다”고 화답했다.

조현아는 학창시절 아버지의 헌신을 떠올리며 “초등학생 때 플루트를 하고 싶어 비싼 악기값 때문에 힘들 때, 아빠가 악기를 사주셨다. 재즈와 가수를 하겠다고 엄마가 반대했을 때도 아빠는 내 꿈을 지지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갈 때마다 데려다주고 출근했던 아빠의 성실한 모습이 존경스럽다. 30년 가까이 살아도 한 번도 혼내지 않으셨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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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조현아는 5년 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모친 이야기를 전하며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조현아는 “아빠는 모친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셨다”고 말했고, 모친이 남긴 마지막 말에 대해 부친은 “한창 힘들 때 ‘여보, 나 좀 살려줘’라고 했는데,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회상해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조현아는 “아빠는 최선을 다하셨다”며 다독였고, 끝내 “우리가 있다”며 애써 웃음을 지었다.

/[email protected]

[사진] '미우새'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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