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맨 커플 김준호·김지민 부부의 결혼 한 달 차 신혼 일상이 전격 공개됐다.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는 지난 7월 13일 결혼식을 올린 김준호·김지민의 신혼집이 처음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신혼 생활 점검을 위해 두 사람의 집을 방문했다.
공개된 신혼집 냉장고에는 깔끔하게 정리된 식재료와 영양제까지 빼곡히 채워져 있었고, 주방에는 조리도구 위치까지 꼼꼼하게 적어둔 메모가 붙어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출연진들은 “애정이 잔뜩 들어가 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OSEN DB.
하지만 달콤한 분위기 속에서 작은 해프닝도 있었다. 여자 스태프가 김준호의 마이크를 차주자, 이를 본 김지민은 “외간여자가 내 남자 가슴팍에 손을 대다니”라며 발끈했다. 황보라는 “다음부터는 남자 스태프가 해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강수지는 “깻잎 떼주다가 큰일나겠다”고 농담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결혼 한 달 차에 접어든 김준호는 달라진 점에 대해 “연애 때는 방에 들어가는 게 조심스러웠는데, 이제 아내니까 문 열고 들어갈 수 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지민이랑 11월 30일까지 파티처럼 신혼을 즐기기로 했다. 지민이 생일까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그 이후에는 술·담배를 끊고 본격적으로 2세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OSEN DB.
또한 김준호는 “아내도 술은 절대 안 마시겠다고 약속했다”며 “지민이는 인공적인 것보다 자연임신을 원하고 있다. 나도 운동하면서 준비 중이다. 운명처럼 찾아오면 더없이 기쁠 것”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 후 더 단단해진 부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너무 잘 어울린다”, “행복한 모습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곧 좋은 소식도 전해지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