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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푹 쉰 이정후, 가볍게 1안타+1볼넷+호수비 활약...'3홈런 폭발' 팀은 8-2 완승, '5할 복귀' [SF 리뷰]

OSEN

2025.09.01 15:59 2025.09.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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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하루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안타를 생산해내고 수비에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호수비를 펼쳤다.

이정후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6번 중견수로 선발 등판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 활약을 펼쳤다. 

전날(1일) 경기 하루 휴식을 취했던 이정후는 이날 선발로 돌아와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8월 한 달 동안 타율 3할(100타수 30안타) 1홈런 5타점 13득점 OPS .790으로 확실한 타격감의 회복을 알린 이정후다. 9월의 첫 경기부터 이정후는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2회 무사 1루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선발 체이스 돌랜더를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98.4마일의 포심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1루 주자가 아웃됐다.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볼 카운트에서 돌랜더의 98.1마일 포심을 받아쳤다. 104마일의 강한 타구를 때려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바뀐 투수 앤서니 몰리나와 마주한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1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95.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수비에서는 1회말 1사 후 미키 모니악의 중견수 앞 뚝 떨어지는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8회초 4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멀티 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8-2로 대승을 거두면서 69승 69패, 승률 5할을 찍었다. 

타선이 폭발했다. 1회 라파엘 데버스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패트릭 베일리의 몸에 맞는 공과 2루 도루로 만든 무사 2루에서 드류 길버트의 투런포로 달아났다. 

5회초는 케이시 슈미트의 사구와 드류 길버트의 우전안타, 라파엘 데버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도미닉 스미스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6-0이 됐다.

6회말 2실점 하며 6-2로 쫓겼지만 7회초 윌리 아다메스의 투런포로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였던 대만 출신 덩카이웨이는 5⅓이닝 9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 째를 수확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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