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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유빈, 가족 암투병에 연 2억원 치료제 국민청원 호소 “도와달라”[Oh!쎈 이슈]

OSEN

2025.09.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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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VIP 시사회가 진행됐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가수 유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4.15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VIP 시사회가 진행됐다.'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가수 유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4.15 /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이 가족의 건강 문제를 공개적으로 알리며 대중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1일 유빈은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저에게 너무나 소중하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안타까운 일이 생겨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고 운을 뗐다.

유빈은 “큰언니가 지난 2020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지금까지 힘겹게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난해 암이 뇌로 전이돼 매일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효과적인 치료제를 어렵게 찾았지만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안타까운 사정을 전했다.

그는 “언니를 조금이라도 지키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여러분의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일이 단순히 저희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유방암 환자분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와도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작은 손길이라도 보태주신다면 많은 환자분들이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빈이 동의를 구한 국민청원은 ‘유방암 뇌전이 치료제 투키사(투카티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및 신속한 처리 요청에 관한 청원’이다. 

청원자는 ‘HER2 양성 뇌전이 유방암 환자에게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필수 치료제 ‘투키사(성분명 투카티닙)’가 식약처 허가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수입해야하는 어려움과 감당불가능한 비급여 약값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이 좋은 약을 써보지도 못할뿐더러 쓰고 있는 환자도 치료를 중단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국가가 허가한 생명의 약을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피눈물을 흘리며 강제적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는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투키사’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간곡히 청원합니다’라고 했다. 

투키사는 2개월에 약 3천만원, 연간 2억 원이 넘는 비용으로 환자의 비용 부담이 높은 약으로 알려져있다. 

유빈의 진심 어린 글은 공개 직후 팬들과 대중의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유빈 가족의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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