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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비닐봉지 때문에 결혼 위기"..예비신부 정체 밝혔다 [핫피플]

OSEN

2025.09.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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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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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가수 김종국의 9월 5일 깜짝 결혼 발표에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김종국의 결혼 소식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김종국은 멤버들을 차례로 불러 “결혼하는데 혹시 안 오시면 좀 그렇지 않냐”고 조심스레 전했다. 처음엔 장난처럼 받아들이던 멤버들은 실제 결혼 소식임이 확인되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석진은 “네가 결혼해? 유튜브 콘셉트 아니냐. 신부 네가 아니냐”고 의심했지만, 김종국은 “진짜다”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유재석이 “연예계 아는 분이냐”고 묻자, 김종국은 “아니다. 연예계 쪽 아니다”라고 짧게 예비신부의 정체를 밝혔다.

하하는 과거 러브라인을 소환하며 “형, 채연 누나랑 결혼하는 거 아니었어?”라고 농담했지만, 김종국은 “미쳤어? 이제 다 끝났다. 더 이상 안 된다”며 선을 그었다. 자막에는 ‘정착한 한 남자’라는 문구가 더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는 과거 김종국이 ‘여자친구 있는 거 아니냐’는 멤버들의 몰이에 대답을 피하다가, ‘내 여자에게 영상편지’ 제안에 “좀만 기다려라”라고 남겼던 장면이 다시 공개됐다. 이는 이번 결혼 발표로 이어지는 복선이 된 셈이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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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형수는 비닐봉지 좋아하냐”고 묻자, 김종국은 “아니다. 집에 오지 않는다. 그거 때문에 결혼 위기 있었다. 방송 이후 장가 못 갈 뻔했다”며 솔직한 고백을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비닐봉지 다 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형수도 운동 좋아하냐”는 질문에는 “나는 운동 말리지만 않으면 된다”고 쿨하게 답하며 ‘김종국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그런가하면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미우새'에서 그거 찍어요? 가구 보러가고 이런거 찍냐"라고 견제했고, 김종국은 "안찍는다고요! 안할거예요!"라고 강조했다. 유재석은 "'미우새' 에서 '동상이몽'으로 옮기는거예요? '짐종국' 나오죠?"라고 재차 의심했고, 김종국은 "안나와요! 가정은 가정이고 제 일은 제 일이죠"라고 거듭 예비신부를 공개할 계획이 없음을 알리기도 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드디어 종국이 형 정착하네, 감격적이다”, “예비신부가 연예계 사람이 아니라니 의외다”, “과거 영상 떡밥이 결혼 복선이었네”, “비닐봉지 때문에 위기라니, 역시 런닝맨답다”, “송지효 반응도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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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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