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준형 기자] 25일 오후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베르샤유의 장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옥주현, 김지우, 정유지, 김성식, 고은성, 박민성, 서영택, 노윤, 서지영, 리사, 박혜미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왕실 근위대 장교가 돼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남장여자 오스칼과 신분의 차이로 인해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숨기며 그의 곁을 지키는 앙드레의 사랑을 그린다. 오는 10월 1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오스칼 역 맡은 옥주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25 /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옥주현이 ‘옥장판 사건’이라고 불리는 뮤지컬 인맥캐스팅 논란에 입을 연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가수 김창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말미 등장한 예고편에는 옥주현이 절친한 뮤지컬배우 이지혜, 가수 테이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옥주현은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박경림은 “인정받기 전까지 의심받는 순간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고, 옥주현은 “그 사건 말씀하시는 거죠?”라며 ‘옥장판 사건’이라고 불리는 뮤지컬 캐스팅 논란을 언급했다.
[사진]OSEN DB.
이에 이지혜는 “3년 전에 조금 힘든 시기를 같이 보냈다”고 했고, 옥주현은 “제가 정말 누군가를 꽂았던 건”이라고 당시 상황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옥장판 사건’은 2022년 6월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엘리자벳’ 캐스팅 때문에 불거진 논란으로, 10주년 캐스팅에 옥주현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며 불이 붙었다.
당시 ‘엘리자벳’에는 옥주현과 이지혜가 더블 캐스팅됐으며, 남자 주인공 격인 엘리자벳의 남편 ‘프란츠 요제프’ 역에 옥주현과 ‘팬텀싱어3’로 인연을 맺은 길병민이 캐스팅됐기 때문.
이때 김호영이 자신의 SNS에 옥장판 사진과 연극 무대 그림을 올리며 “아사리판은 옛말.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멘트를 달았고, 뮤지컬 팬들은 해당 글이 ‘엘리자벳’에 참여한 옥주현을 저격하는 멘트라고 생각했다.
이에 옥주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 한다”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