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경선 탈락 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유튜브 ‘TV홍카콜라’ 재개를 공식화하며 정치무대에 다시 등장한다.
홍 전 시장은 2일 정치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홍카콜라 첫 방송 날짜는 정하셨나요?’라는 지지자의 질문에 “이번 주 토요일(6일) 밤, 유튜브 방송 TV홍카콜라를 재개한다”고 답했다. 지난 5월 미국행과 함께 “고마웠습니다”며 채널 운영을 중단한 지 넉 달 만이다.
그는 최근 페이스북 글에서도 “현직에 있던 지난 5년간 직접 출연을 못 했지만, 이제는 출연해 세상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하겠다”며 “극단적 진영 유튜버와 달리 사실과 소신을 바탕으로 사회 현안을 풀어갈 것”이라고 고 밝힌 바 있다.
정치권에선 홍 전 시장이 ‘홍카콜라’를 다시 시작하는 것을 두고 단순한 방송 복귀가 아니라 정치 활동 재개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