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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불교대학, 가을학기 재개강…"배움과 수행의 길 열리다"

Los Angeles

2025.09.01 21:30 2025.09.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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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불교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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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장기간 휴교했던 'LA 불교대학(LA Buddhist University USA)'이 오는 가을학기 재개강을 선언했다. 이번 학기는 단순 강좌 운영을 넘어, 불교 교리와 수행을 배우고 실천하려는 이들에게 열린 배움터를 제공하며, 지역 불교계의 교육적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의 정식 인가를 받은 LA 불교대학은 기초 교리와 경전 공부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과 평생 수행의 토대가 되는 선명상 과정을 깊이 있게 운영한다. 수료 시에는 포교사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져, 지식 습득을 넘어 불법을 전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 과정은 1년 3분기제로 구성된다. 1분기(10~11월)는 불교 사찰 예절과 기초 교리를 중심으로 기본기를 다지고, 2분기(1~2월)에는 한층 심화된 교리와 수행 강좌를 통해 불교적 세계관을 확장한다. 이어 3분기(4~5월)에는 불교 입문 과목과 함께 차 문화, 요가, 특별 강연 등 생활 속 불교적 지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수업은 토요일 오전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월요일 저녁반은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대면과 온라인(ZOOM) 병행 수업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분기별 수강료는 200달러, 연간 600달러이며, 각 분기는 8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개원식은 오는 10월 4일(토) 오후 2시, 동국대학교 LA 캠퍼스(440 Shatto Pl, LA)에서 열린다. 오랜 시간 배움의 길을 기다려온 불자들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징적인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을 이끄는 영만 스님(금강선원 주지)과 웅산 스님(안국선원 주지)은 "불교는 멀리 있는 철학이 아니라 삶을 돌아보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지혜"라며 "이번 학기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배움과 수행의 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불교계는 이번 재개강을 통해 학문과 수행을 겸비한 포교 인재가 배출돼, 현대사회 속에서 불교적 가치가 폭넓게 실현되길 기대하고 있다. 등록 및 문의는 전화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며, 별도 입학 조건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의: (714)926-3553,
 
(714)322-7224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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