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가 만든 미국 현대차 쏘나타 시트가 미국 시장조사업체가 꼽은 소비자 만족도 1위에 올랐다.
2일 현대트랜시스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는 지난달 14일(현지시간) ‘2025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중·대형차 시트 평가 1위에 현대차 쏘나타의 시트를 선정했다.
쏘나타 시트는 6.5점을 받아 스바루 레거시와 중·대형차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JD파워의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는 미국에서 2025년형 차량을 90일 이상 소유한 사람을 대상으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한 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낸다. 점수가 낮을수록 불만이 적다는 뜻이다. 2024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총 9만269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트 부문에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준중형 SUV 부문에서 기아 스포티지에 탑재된 현대트랜시스 시트가 6.6점으로 포드 이스케이프와 공동 2위에 선정됐다. 중대형 SUV 부문에는 기아 쏘렌토 시트가 9.3점으로 스바루 아웃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현대트랜시스 시트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JD파워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매년 톱3 안에 선정되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고명희 현대트랜시스 시트연구개발센터장은 “조사 결과를 통해 세단부터 SUV까지 현대트랜시스의 시트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시트 제조사로서 탑승자의 안전과 편안함을 위한 연구 개발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