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진태현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많은 분들이 리버풀 팬이냐고 DM 주시는데 전 44년 인생 중 28년 동안 콥입니다”라고 밝혔다.
‘콥’은 리버풀 팬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를 응원 중인 진태현은 44년의 인생 동안 28년을 리버풀을 응원했다며 뼛속까지 깊은 팬심을 증명했다.
진태현은 “축구를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바르샤, ATM, AC밀란, 로마, 도르트문트, 레버쿠젠 등등 참 축구 좋아합니다”라며 “야구 MLB 필리스, 메츠, 레드삭스, 매리너스, 농구 NBA 셀틱스, 너게츠, 요즘 썬더스, 닉스 라이벌 이런 거 상관없이 너무 좋아합니다. F1도 다 챙겨보고요 저는 스포츠를 정말 사랑하고 좋아합니다”라고 전했다.
진태현의 ‘덕밍아웃’에 많은 리버풀 팬들이 댓글을 남기며 동지애를 느꼈다. 팬들은 리버풀 응원가 ‘You'll Never Walk Alone’의 줄임말 ‘YNWA’를 댓글로 남겼다. 국내에서는 배우 김재욱, 하석진 등과 방송인 오상진, 윤태진, 신아영 등이 유명한 리버풀의 팬으로, 진태현도 합류하며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한편, 진태현은 최근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회복 중으로, 아내 박시은과 러닝을 통해 건강을 찾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