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크라임씬 제로’ 황슬우, ‘피지컬: 아시아’ 장호기, ‘케냐 간 세끼’, ‘이서진의 달라달라’ 김예슬, ‘흑백요리사: 계급 전쟁2’ 김학민, ‘솔로지옥5’ 김재원, ‘미스터리 수사단2’ 정종연, ‘대환장 기안장2’, ‘유재석 캠프’ 이소민,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2’ 김노은 PD, 그리고 유기환 디렉터가 참석했다.
이날 내년 2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미스터리 수사단2’의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는 “첫 시즌때 아무래도 회차가 짧아서 혼이 많이 났는데, 이번에는 3개를 만들었다. 그래서 세개의 이야기가 각각 다른 매력이 있게끔 고민해서 가져와봤다. ‘보다만 것 같다’라는 이야기 듣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했다. 또 제가 스튜디오보다는 야외도 나가보고 해서 그림이 시원시원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예고했다.
새로운 멤버들과의 호흡도 전했다. 이용진, 존박, 혜리, 김도훈, 카리나 그리고 새로운 수사단원 가비와 함께 시즌2로 귀환한 바. 정 PD는 "시즌1 때도 물론 6명의 케미가 있었고,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잘해주었지만, 두번째 시즌을 맞이한 만큼, 6명이 그간 저희 제작과 관계없이 쌓았던 히스토리들이 있었다. 또 다들 녹화를 기다렸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가비씨를 포함한 6명이 오래된 멤버 예능을 보는 것 같은 호흡이 있었다. 이 부분은 확실히 기대할만 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처음부터 이 프로는 추리보다는 예능이 중심이 되어 있어야 해서, 멤버들이 확실하게 리얼한 웃음을 만들어 낼 수 있게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것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잘 되었고, 멤버들의 케미가 기대 이상이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정종연 PD는 "데블스 플랜 시즌 3를 제작하게 되었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이어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 유독 질타도 많은 프로인데. 무언가가 이야기할 거리가 여전히 남았고, 그것이 지난 시즌에 비해 더 나은가, 재미있는가 자문했을 때,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즌 3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