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가장(멋진)류진' 채널에는 "40년만에 40억 된 류진 잠실 아파트 (부동산, 아파트, 잠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류진의 어머니는 40년 전에 살았던 잠실 아파트를 찾았다. 제작진은 "사시던 데가 여기였냐. 잠실 5번출구가 바로 앞에 있더라"라며 "팔지 말걸.."이라고 아쉬워 했고, 류진의 어머니는 "잘못 팔았지. 여기 오면 속상해. 류진이가 좀 넓은 평수로 가고싶어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류진이 모습을 드러내자 제작진은 "여기가 이사가기 전에 부동산 갔을 때 썰 풀었던 그집이지 않냐"며 "여기가 작년 겨울까지만해도 20억이었다. 재개발 확정이 올해 6월에 됐는데 지금 42억이 실거래가다"라고 순식간에 폭등한 근황을 전했다.
이에 어머니는 "맞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류진은 "우리 어머니는 사실 여기 재태크 차원에서 여기 구입하신게 아니었다더라"라고 해명했다. 어머니는 "그때가 집이 좀 좁으니까 류진이가 좀 넓은 집으로 가자 그래서 화정으로 이사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그럼 형님때문이네요?"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따지고보면 그렇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진은 "여기 얼마주고 샀냐. 지금 40억이라더라"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우리는 팔 생각 아니었는데 부동산에서. 내가 그래서 저 부동산 가기 싫다. 매일 전화왔다"라고 억울해 했다.
제작진은 "팔때 얼마 팔았냐"고 궁금해 했고, 류진은 "(지금의) 반도 안되는 값"이라고 털어놨다. 어머니는 "15억 6천? 이렇게 팔았다"라고 전했고, 제작진은 "그래도 이 집안에서는 재테크 제일 잘하는 분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 재테크에 실패했던 류진은 "그렇지. 우리 어머니 아니었으면 우리 화곡동에 아직 있었을거다"라고 쓴웃음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류진은 지난 3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아버지가 직장다닐때 처음 자리잡은데가 화곡동이었다. 화곡동에서 사시다가 잠실 1단지 주공아파트라고 해서 대규모 아파트 짓는다 해서 분양했다. 지금처럼 추첨해서 분양권을 뽑아야한다. 그게 하늘의 별따기였는데 어머니가 뽑았다. 신의손이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잠실 1단지 13평짜리에 입성했다. 아버지는 '돈없다 저기는 부자들만 사는데다' 했는데 어머니가 3천만원 정도 대출을 받아서 어떻게든 들어가셨다"며 "어느날 갑자기 '내일 계약한다' 그런식으로 팔았다. 근데 판 다음날 잠실에 고도제한 풀렸다. 그 다음날부터 집값이 오르기 시작한거다. 거기서 더. 지금은 그게 30억이 넘어가있고.."라며 아쉽게 눈앞에서 30억을 놓친 경험을 떠올렸다.
뿐만아니라 류진은 "2006년 말에 신혼집이 상암 월드컵파크 4단지라고 거의 7억 가깝게 된걸 샀다. 거의 10년 보유하고 나중에 팔때 가격이 7억 5천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재태크 실패한거다. 완전히"라고 경험을 밝혔다. 해당 집은 15억 5천~18억에 거래되고 있었고, 류진이 집을 팔았던 2014년 직후 바로 집값이 올랐다고. 류진은 "10년을 보유했다. 7년을 살고. 나는 그냥 운명이 이런거랑은 안맞는거다. 우리 아버지도 마찬가지고"라고 절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