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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수미 4주기, 이광수도 추모한 영원한 '여고시절' 목소리 [Oh!쎈 이슈]

OSEN

2025.09.0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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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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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가수 고(故) 이수미(본명 이화자)가 세상을 떠난 지 4주기를 맞았다. 

이수미는 지난 2021년 9월 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당시 대한가수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폐암으로 투병하던 가운데 숨을 거뒀다. 이에 히트곡 '여고시절'로 인기를 끌었던 고인의 비보가 황망함을 자아냈다. 

이수미는 지난 1952년 전라남도 영암 출생으로, 1969년 본명 이화자로 먼저 데뷔했다. 당시 데뷔곡 '당신은 갔어도'를 발표한 그는 이후 '때늦은 후회지만', '밤에 우는 새' 등을 선보였다. 

특히 1972년에는 히트곡 '여고시절'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여고시절'로 같은 해 MBC와 TBC 10대 가수상을 휩쓴 그는 이후 '방울새', '두고 온 고향' 등으로 연달아 사랑받은 끝에 1975년 TBC 최고 여자가수상까지 거머쥐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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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시절'은 지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SBS 드라마 '여고시절'에서 OST로 등장하기도 했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여고생들의 모습을 그렸던 드라마에서 고인의 노래는 복고풍 교복과 함께 작품의 트레이드마크처럼 꼽혔다. 

이후 이수미는 지난 2020년 12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으며 병마와 싸웠다. 그는 투병 생활 중이던 2021년 5월에도 '별이 빛나는 이밤에'를 발표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았으나, 진단 9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수미의 비보에 후배 연예인들도 마지막길을 추모했다. 그 중에서도 배우 이광수가 개인 SNS에 '여고시절' 앨범 재킷 사진을 게재하며 "편히 쉬세요"라는 글을 남겨 더욱 화제를 모았다. 

/ [email protected]

[사진] 대한가수협회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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