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조은정 기자]2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의 선발투수는 오원석, 방문팀 NC는 목지훈이 나선다.8회말 무사 1루 KT 안현민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 고의사구 포함 4볼넷 경기. 2025.06.21 /[email protected]
[OSEN=수원, 이후광 기자] 치열한 순위싸움을 치르고 있는 KT가 간판타자 안현민의 결장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무릎 부상 여파로 3일부터 경기 출전은 가능하지만, 수비가 어려운 상태라 당분간 대타로 그라운드를 밟을 예정이다.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안현민이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지만, 오늘까지는 휴식을 취할 거 같다”라고 밝혔다.
안현민은 지난달 31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8회초 수비 도중 부상을 당해 장진혁과 교체됐다. 4-4로 맞선 8회초 2사 2루 위기에서 김규성의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무릎을 크게 다쳤다.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는데 안타깝게도 그 사이 2루주자 나성범이 홈을 밟았고, 김규성은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안현민은 전날 병원 검진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을 피했다. MRI 검진 결과 무릎 전면부 염좌 및 타박상 진단을 받으며 통증 조절 후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다만 1군 말소만 피했을 뿐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강철 감독은 “내일 정도 선발은 안 되더라도 후반부 출전은 가능하다고 하는데 수비가 안 되니까 대타밖에 안 된다”라며 “병원에서 무릎의 뼈와 뼈끼리 부딪쳤다고 하더라. 수비 가능 여부는 3~4일 정도 지나봐야 알 거 같다. 통증만 없으면 수비가 된다고 한다”라고 우려의 시선을 드러냈다.
KT는 안현민의 부상으로 NC 선발 김태경 상대 허경민(3루수) 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 황재균(1루수) 강백호(지명타자) 김상수(2루수) 이정훈(좌익수) 강현우(포수) 장준원(유격수) 안치영(우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고영표.
1군 엔트리는 9월 확대 엔트리를 맞아 이정훈 오서진 이호연 문상철 윤준혁이 새롭게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