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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은 되고, ‘런닝맨’은 안된다..SBS, 웨이브와 공식 결별 [종합]

OSEN

2025.09.02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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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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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SBS와 웨이브가 결별한다.

지난 1일 웨이브에 따르면 오는 9월 30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SBS의 실시간 방송 및 VOD 서비스가 종료된다.

이날 웨이브는 공지를 통해 “2025년 9월 30일 오전 9시, SBS 실시간 방송 및 VOD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나는 SOLO’,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등 SBS 계열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은 계속 시청이 가능하오니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웨이브는 “저희 Wavve는 앞으로도 고객님들께 더욱 다채롭고 즐거운 시청 경험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웨이브에서 SBS 프로그램은 완전히 빠지게 된다. 웨이브에서 시청이 가능한 SBS 계역 채널은 SBS Biz, SBS funE, SBS Life, SBS Plus 등이다. 실시간 방송 역시 SBS Biz, THE K-POP, SBS Plus만 가능하다.

이러한 결정으로 SBS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 인기 예능과 SBS ‘그것이 알고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 인기 교양 프로그램은 더이상 웨이브에서 볼 수 없다.

앞서 6월 티빙과 웨이브의 통합요금제가 등장했으나, 해당 요금제에서 SBS와 애플TV+ 콘텐츠가 제한된 바 있다. 

웨이브의 SBS 서비스 종료는 지난해 SBS가 넷플릭스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의 영향으로, SBS는 올해부터 6년 동안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넷플릭스에 공급하고 6년간 넷플릭스를 통해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email protected]

[사진] 공식 포스터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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