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성은 2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장문의 글을 올리며 최근 병원 생활 소식을 알렸다. 그는 “슬기로운 병원 생활. 한동안 연락이 안 돼서 놀라신 분들 많으시죠. 죄송합니다. 오른쪽 어깨 뼈가 자라 힘줄을 파고들어 반쯤 끊어지는 문제가 생겨 급히 뼈를 깎아내는 수술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유은성은 “오른손을 쓸 수 없어 전화, 문자, 카톡, 이메일 등 모든 연락을 중단하고 치료와 재활에만 집중했다”며 “혹여나 걱정하신 분들께 죄송하다. 앞으로도 9월 중순까지는 연락이 원활하지 않을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와 함께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은 채 배우 아내 김정화, 두 아들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 의료진과의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유은성은 2013년 김정화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뇌암 진단 사실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또다시 전해진 입원 소식에 팬들과 누리꾼들은 “깜짝 놀랐다”, “수술이 잘 끝나서 다행”, “얼른 회복하길 기도한다”며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유은성은 “힘줄이 완전히 끊어지면 복원 수술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피스를 박아야 할 팔 뼈 부근에 양성 뼈종양이 있어 복원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결국 힘줄이 끊어지기 전에 뼈 수술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사 선생님의 소견에 따라 모든 일정을 멈추고 지난 8월 25일 입원해 8박 9일간 치료를 받았다. 오늘 퇴원하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고,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약 4개월이 걸린다고 한다”며 “9월 12일부터는 이미 예정된 사역 일정들이 있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