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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엔트리 빠질 정도 아니다" 최재훈 천만다행, 큰 부상 아니지만…한화 포수 2명 콜업→4포수 체제

OSEN

2025.09.0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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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한화 최재훈 2025.08.19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한화 최재훈 2025.08.19 /[email protected]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36)의 부상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재훈은 지난달 31일 대전 삼성전에서 2회 김헌곤의 파울 번트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몸을 날려 슬라이딩했지만 오른쪽 허벅지 안쪽을 다쳤다. 통증을 호소한 최재훈은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로 빠졌고, 대수비 포수 이재원으로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슬라이딩이 자연스럽지 못하게 박혔다. 골반 쪽이 안 좋은데 어제오늘은 쉬었다. 내일쯤 괜찮다고 하는데 봐야 알 것 같다. 1군 엔트리에 빠질 정도는 아니다”며 “그래서 포수 2명을 불렀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투수 김기중, 내야수 김기중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한화는 이날 9월 확대 엔트리 5명을 더해 총 7명의 선수들을 올렸다. 투수 엄상백, 강재민, 포수 장규현, 허인서, 내야수 안치홍, 박정현, 외야수 박정현이 등록됐다. 

이로써 한화는 기존 최재훈, 이재원에 장규현, 허인서까지 엔트리에 포수만 4명으로 늘었다. 당분간 4인 포수 체제로 운영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주 나란히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은성(발가락), 루이스 리베라토(어깨)는 이날 타격과 수비 훈련을 재개하며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OSEN=고척, 조은정 기자]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키움은 알칸타라,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발가락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한화 채은성이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5.08.26 /cej@osen.co.kr

[OSEN=고척, 조은정 기자]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키움은 알칸타라,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발가락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한화 채은성이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5.08.26 /[email protected]


김경문 감독은 두 선수의 복귀 시점에 대해 “그건 내가 딱히 이야기할 수 없다. 엔트리 들어오는 날을 봐야 한다. 선수들이 움직이는 상태에 따라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두 선수의 부상 공백으로 한화는 공격력이 눈에 띄게 약화됐다. 투수들이 잘 던졌지만 지난 주말 대전 삼성전 싹쓸이 3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다. 김경문 감독은 “홈에서 팬들한테 계속 지는 경기를 보여드렸다. 9월 첫 경기인데 연패를 끊는 게 중요하다”며 “주전들이 빠졌지만 경기 나가는 선수들이 활발한 타격을 해서 공격력으로 이겼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화는 이날 KIA 우완 선발투수 김도현을 상대로 손아섭(지명타자) 하주석(유격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이진영(우익수) 김태연(1루수) 이도윤(2루수) 이재원(포수) 이원석(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좌완 류현진이다. /[email protected]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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