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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지상파 예능이 망하지..유재석x나영석 PD 넷플릭스 간 이유

OSEN

2025.09.0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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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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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넷플릭스가 모든 취향과 모든 재미를 아우르는 예능들을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2일 서울 동대문구 JW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하고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신작을 매달 끊임 없이 선보인다고 예고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해 신드롬을 일으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비롯해 신선하고 다채로운 예능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피지컬: 100' 미국과 이탈리아판 제작이 확정되는 등 한국 예능의 글로벌 확장에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오는 23일 공개되는 '크라임씬 제로'를 시작으로 매달 예능 신작이 찾아오는 ‘논스톱 예능 슬레이트’가 펼쳐진다.

넷플릭스 유기환 논픽션 부문 디렉터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한 것뿐만 아니라 요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식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라면서 “'피지컬: 100'은 미국, 이탈리아 외에도 많은 나라에서 제작을 준비 중이다. 이렇듯 한국 예능 포맷이 전세계 예능 포맷의 대표주자가 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라고 넷플릭스 한국 예능의 성과를 짚었다. 이어 유기환 디렉터는 “한국 예능이 문화적 파급력을 일으키고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면서 “한국 예능 제작진이 새로운 재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덕분에 신선한 예능 작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유명 PD님들뿐만 아니라 신예 PD님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넷플릭스 예능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예고해 기대를 더했다. 

먼저 대한민국 추리 예능 대명사들이 찾아온다.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레전드 롤플레잉 추리 게임 '크라임씬 제로'를 오는 23일 넷플릭스에서 만난다. '크라임씬 제로>'는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만큼, 초심으로 돌아가 사건의 재미와 본질에 더욱 충실한 작품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 등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출격해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추리 전쟁을 펼친다. 황슬우 PD는 “'크라임씬'이 넷플릭스 글로벌 시청자 분들과 만나면서 테마와 스토리, 그리고 스케일이 업그레이드 됐다” 라면서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레전드 플레이어 분들이 한 자리에 뭉쳤고 게스트 출연이 부활해 매회 새로운 게스트가 출연한다. 특히 배우 박성웅, 주현영 님 등이 출연하셔서 레전드 편을 만들어주셨다”라고 예고했다. 

내년 2월에 공개되는 '미스터리 수사단2'는 스튜디오를 벗어나 야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현장감과 박진감을 높일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이용진, 존박, 혜리, 김도훈, 카리나와 함께 새 수사단원 가비가 합류해 기발한 추리력과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정종연 PD는 “지난 시즌보다 늘린 3개의 이야기를 준비했고 스튜디오를 벗어나 야외 촬영도 진행해 더 시원한 그림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한 두 번째 시즌인만큼 출연자들끼리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 또한 새로운 멤버인 가비 씨까지 케미스트리가 정말 좋았다”라면서 진화된 어드벤처 추리 예능을 예고했다. 

여기에 정종연 PD는 전 세계를 사로잡은 두뇌 서바이벌 '데블스 플랜'의 더 새롭고 더 치열해진 시즌3 제작도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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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서바이벌들이 돌아온다. 피지컬 컴피티션의 절대 강자 '피지컬: 100'의 아시아 국가대항전 '피지컬: 아시아'가 오는 10월 공개된다. '피지컬: 아시아'는 시리즈 최초 국가대항전으로 진화한다. 한국, 일본,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이 참가해 뜨거운 정면승부를 벌인다. 특히 전설적인 복서 매니 파퀴아오가 필리핀 대표로 뛰어드는 가운데 최강 피지컬을 가진 각 국의 대표 선수들이 국가의 영예를 걸고 다채로운 전략을 뽐내는 경쟁이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장호기 PD는 “두 번의 개인전을 했으니 국가대항전을 준비하게 됐다” 라면서 “아시아의 특성을 고루 반영했고 스포츠 강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기를 진행했다. 촬영을 마쳤는데 보는 사람도 숨죽이며 볼 수밖에 없었던 장면이 많아서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는 12월 베일을 벗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는 압도적인 규모감과 업그레이드 된 흑백 셰프들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김학민 PD는 “시즌2는 참가자들이 업그레이드 돼서 더 좋은 요리 전쟁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누구라고 말씀드릴 수 없지만 시즌1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참가자들의 면모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믿고 보는 나영석 사단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케냐 간 세끼'와 '이서진의 달라달라'를 선보인다. 오는 11월 공개되는 '케냐 간 세끼'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빵빵 터지는 이수근, 은지원, 규현이 함께 떠나는 우당탕탕 아프리카 여행기다. 3인방의 신들린 티키타카, 예측불가 애드리브가 유쾌하고 편안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예슬 PD는 “이수근, 은지원, 규현 씨는 워낙 유명한 조합인데 오랜 만에 모임임에도 바로 시동이 걸려서 촬영이 재밌게 됐다”라면서 “세 분의 신들린 티키타카, 케냐의 경이로운 풍경, 과연 기린과 조우했을지 등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예고했다. 

또한 내년 공개 예정인 '이서진의 달라달라'는 이서진과 친구들이 그가 은퇴 후 살고 싶어하는 달라스로 훌쩍 떠나는 날 것 그대로의 여행 예능이다. 김예슬 PD는 “이서진 씨가 은퇴를 하면 생활하고 싶다고 하신 곳이 달라스”라면서 “이서진 씨와 나영석 PD님이 재밌는 여행을 하셨다. 두 분이 여행을 하시면서 넷플릭스에 왔다고 감개무량해 하셨는데 더할 나위 없이 재밌게 나온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김예슬 PD는 “나영석 PD가 끓인 김치찌개라고 많이 이야기를 하시는데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맛으로 대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뒤흔든 데이팅 예능이 새로운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네 시즌 연속 흥행 신화를 이어오고 있는 플러팅 전쟁 '솔로지옥5'가 내년 1월 공개, 2026년 포문을 화려하게 연다. 이번 시즌은 역대 시즌 최다 인원이 등판한다. 출연자들이 늘어난만큼 매력적인 출연자들의 다채로운 플러팅 전쟁이 예측불가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재원 PD는 “캐릭터들이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긴 시즌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시즌은 ‘테토녀’들의 전쟁이 될 것 같다. 그 어느 시즌보다 멋지고 흥미로운 캐릭터를 가진 여성 출연자들이 나온다”라고 예고했다. 

또한 모태솔로들의 진정성 높은 첫 연애로 연애 예능의 판도를 뒤집은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도 시즌2를 준비 중이다. 김노은 PD는  “시즌1에서 출연자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에 응원을 해주셨는데 시즌1에 비해서 지원자가 1만 2천 명으로 늘어났다. 더 다양한 캐릭터들이 출연할 것을 기대한다”라면서 “저희는 ‘에겐남’들의 전쟁이 될 것 같다”라고 재치 있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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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정효민 PD 사단과 손잡고 민박 예능 세계관 확장에 나섰다. 각기 다른 성격을 지닌 주인장들이 만들어갈 독창적인 민박 운영에서 올 재미와 매력이 기대를 모은다. '대환장 기안장'은 시즌1에서 기안84만의 특별한 낭만을 대리 경험하며 유쾌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 그리고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숙박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안장 패밀리’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숙박객의 케미스트리는 훈훈함을 안긴 '대환장 기안장'의 시즌2는 울릉도가 아닌 새로운 곳에서 민박이 운영된다. 

이소민 PD는 “기안84님의 날 것의 모습과 주인장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숙박객을 챙기는 모습을 시청자 분들이 인상적으로 봐주신 것 같다”라면서 “울릉도 민박이 워낙 강렬해서 시즌2 확정 소식을 듣자마자 기안84님이 기안장의 새로운 스케치를 간단하게 그려서 보내주셨는데 역시나 기괴했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믿고 보는 방송인 유재석이 데뷔 34년 만에 처음으로 민박 주인장이 되는 '유재석 캠프' 역시 기대를 더한다. '유재석 캠프'는 주인장 유재석이 ‘손님은 왕이고 유재석도 왕이 되는’ 민박이다. 유재석만의 웃음과 공감이 녹아 있는 색다른 민박에서 유재석과 캠프 지킴이, 그리고 숙박객이 만들어갈 케미스트리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소민 PD는 “민박 예능 자체가 주인장의 철학과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다”라면서 “처음 민박을 운영할 유재석님의 리더십과 의외의 면모를 기대해 달라. 무려 5만 5000팀 이상이 지원했는데 다시 한 번 대한민국에서 유재석이 어떤 존재인지를 체감했다. 유재석 캠프는 말 그대로 숙박객들과 함께 떠들어재끼고 까불어재끼고 놀아재끼는, 함께 만들어가는 민박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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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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