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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km 쾅! KKKKKKKK’ 폰세 기다려! 214K 에이스, 2년 연속 10승 달성 “나에게 큰 의미 있는 기록” [오!쎈 인천]

OSEN

2025.09.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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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SSG 랜더스 제공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31)이 2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앤더슨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박주홍에게 안타를 맞은 앤더슨은 송성문을 3루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임지열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최주환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이주형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위기는 넘겼다. 

2회 주성원, 김태진, 김건희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를 기록한 앤더슨은 3회 1사에서 박주홍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송성문과 임지열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 큰 위기로 이어지지 않았다. 4회는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5회 선두타자 김태진을 삼진으로 잡아낸 앤더슨은 김건희에게 안타를 맞았고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시켰다. 어준서는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 2루 위기에서 앤더슨은 박주홍을 삼진으로 잡았고 송성문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SSG 랜더스 제공


SSG가 2-1로 앞선 6회 앤더슨은 김민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 96구를 던진 앤더슨은 직구(56구), 체인지업(15구), 슬라이더(14구), 커브(10구), 커터(1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6km까지 나왔다. SSG는 6-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고 앤더슨은 2년 연속 10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 26경기(149⅓이닝) 10승 6패 평균자책점 2.11를 기록중인 앤더슨은 리그 최강 에이스 코디 폰세(한화)와 치열한 탈삼진 타이틀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폰세가 220탈삼진으로 앞서있지만 앤더슨도 214탈삼진으로 추격중이다. 올해 폰세(144⅓이닝)가 기록한 최소이닝 200탈삼진 기록을 곧바로 앤더슨(139이닝)이 경신하기도 했다. 

앤더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0승을 앞두고 있는 건 알지 못했다. 경기 끝나고 알았다. 2년 연속 10승은 나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또 팀이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평일에도 많은 팬들이 야구장에 찾아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데 팀 승리를 이끌어서 더 기쁘다. 팬분들이 계속 응원해주시면 더 힘을 내서  가을야구까지 힘을 내보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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