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섬총각 영웅’에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그 동안 후회스러운 것에 대해 언급, 결혼 생각도 시원하게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섬총각 영웅’에서 임영웅이 결혼 생각을 밝혔다.
이날 이이경은 “우리 진짜 친해져서 모임이 생기면 이름 뭐라고 할까”라고 묻자 임영웅은 “섬 타는 사이”라며 센스있게 작명, “요즘 가사쓰니까 이런거 떠오른다”며 스스로 “영웅아 잘한다”고 셀프 칭찬해 폭소하게 했다.
그렇게 대화 창을 열게 된 네 사람. 이때.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가 대화창을 열며 ‘사랑한다’고 첫마디를 보내자, 임영웅은 “첫마디 멋지다”며 감동, “남자들끼리 특히 ‘사랑해, 미안해’ 이런 말 잘 못하지 않나”며 낯부끄러운 표현을 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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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나도 돌아보니까 그런 말 못하는 사람이더라, 잘 못하고 살아왔다”고 고백하면서“근데 참 공교롭게도 이번 타이틀 곡이 그런 주제 , ‘순간을 영원처럼’이란 제목이다 , 그 생각에 빠져있는 시기다”고 했다. 임영웅은 “왜 알면서도 그런 얘기 못할까‘시랑해’라고 먼저 얘기한게 정말 진짜 멋지다”며 특히 임영웅은 “이제는 말하고 싶다”, “사랑한다”라는 돌발 고백과 함께, 차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정규 2집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했고, ‘사랑해’란 한 마디로 모두의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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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과학자 궤도가 ‘외로운 우주에서 버티는 유일한 방법은 사랑뿐’이라 하자 임영웅은 즉석에서 ‘외로운 사람들’ 노래를 선곡,“우리같은 사람들 이야기다”고 했고, 모두 “따뜻한 목소리라 더 울렸다 사랑 표현 자주해야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날 서른다섯인 임영웅에게 결혼생각을 물었다. 유부남 선배들이 ”결혼은 두 사람 인생이 합쳐지는 것”이라 하자 이이경은 “난 이런 얘기 급해져 안 부럽냐”고 물었고 임영웅은 “부럽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선배들은 “결혼은 타이밍, 다 때가 있다”고 조언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