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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9승9패=한화 15승4패...아직 안심하지 않다, 왜 염갈량은 “우리가 그렇게 되지 말란 법 없다” 했을까

OSEN

2025.09.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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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경이로운 8월을 보냈다.

LG는 18승 6패 1무(승률 .750)을 기록하며, LG 구단 역대 월간 최다승 신기록(종전 17승)을 기록했다. 더불어 역대 신기록인 12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한화 이글스를 5.5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2일, 잔여 경기 일정이 시작됐다. LG는 잠실구장에서 롯데에 3-2로 승리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KIA에 21-3 대승을 거뒀다. 5.5경기 차이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LG는 매직 넘버를 '14'로 줄였다. 앞으로 LG가 9승 9패를 한다면, 한화는 15승 4패를 해야 동률이 되고, 16승 3패를 해야 역전할 수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안심하지 않는다고 했다. 염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롯데전에 앞서 인터뷰에서 “(한화가) 5승 하고 (우리가) 5패 하면 뒤집힐 수 있다. 사실 쉽지 않지만 딱 한 달 만에  우리가 5.5경기 뒤졌다가 5.5경기 앞섰다. 정말 쉽지 않은 거다. 7월 22일 (1위 한화에) 5.5경기 차였는데, 8월 22일 (2위 한화에) 5.5경기 앞서는 것으로 뒤집혔다. 한 달 사이에 2등 보다 플러스 11개를 더 했다는 거는 사실 쉽지 않다. 쉽지 않지만, 또 우리가 그렇게 안 되라는 법은 없다”고 긴장을 풀지 않았다. 

또 “모든 팀이 순위 싸움을 하고 있기에 우리한테 장점이 될 수 있고, 반대로 생각하면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순위 싸움이 끝까지 가는 것이 위에 있는 팀에게는 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야구는 몰라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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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매월 마지막 날에 선수단 미팅을 한다. 염 감독은 “선수들에게 매일 1경기 1경기 집중하자고 얘기한다. 어제 월말 미팅을 통해서 8월에 정말 너무 열심히 잘해줬다고 했다. 

이제 남은 19경기에 집중을 해야 될지, 15경기만 집중할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누가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1경기 1경기 집중해서 빨리 1위 확정짓도록 좀 힘들더라도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8월을 그렇게 해 왔기에 8월 그런 좋은 성적을 올렸다. 1점 차 승부에서 더 집중해야 한다고 더 강조했다”고 말했다. 

LG는 19경기 남겨두고 있다. 막판 한화와 3연전까지는 15경기를 치른다. 한화와 맞대결 전에 15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계획이다. 

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부담을 느낄 레벨은 아니다. 2023년 우승을 하면서 경험했기에 극복했다. 아제 무슨 말을 해도 부담 느끼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멘탈이다”고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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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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