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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김종민, 신뢰 얼마나 깨졌길래…"♥아내에 동선 보고, 집들이도 못 해”

OSEN

2025.09.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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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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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가수 김종민이 신혼 생활의 현실적인 고충(?)을 고백하며 웃음을 안겼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지난 4월 20일, 11살 연하 아내와 결혼해 5개월 차에 접어든 김종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종민은 아내에 대해 “내가 바라던 이상형”이라며 철통 방어를 했다. 아침을 차려주느냐는 질문에는 “아내가 저혈압이 있어서 안 된다. 나는 일이 있으면 그냥 조용히 나간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출연진들은 “결혼 전이랑 똑같다, 불쌍하게 산다”고 했으나 김종민은 “그래도 아직은 신혼이라 집에 들어가면 아내가 달려와 안긴다”고 해 훈훈함을 더했다.

하지만 그는 방송 중에도 연신 눈치를 보는 모습이었다. 김종민은 “결혼하면 조심스럽다. 아내가 내 방송도 보고 기사도 본다. 연예인이 아닌 아내의 사생활을 이야기하는 게 신경 쓰인다”며 “아내가 말조심해달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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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종민은 “내가 지금 몇 시에 어디로 가는지 다 말한다. 동선을 줘야 아내가 감안한다. 신뢰가 쌓이는 거다. 전화 못 받을 땐 자세하게 설명한다”고 해 폭소를 안겼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오빠 어떻게 사는 거냐”며 웃었고, 탁재훈은 “점점 불쌍해진다. 뭐 숨긴 거 있냐”고 짓궂게 물었다. 김종민은 “숨긴 게 아니라 걸린 거다. 놀다가 제대로 얘기 안 한 적 있다. 그래서 지금은 스케줄표를 다 보내준다”며 “아내 스케줄은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방송 자막에는 ‘신뢰 얼마나 깨졌길래’라는 문구가 등장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종민은 “집들이를 한 적 없다”며 “같이 모임은 나갔지만, 집에 사람을 부른 적은 없다. 아내가 준비성이 철저하다 보니 배려 차원에서 미뤘다”고 했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혼난 적도 없는데 미리 배려한다”며 감탄했다.

이어 탁재훈은 “아내에게 전화해 보자”고 제안했고, 아내는 전화를 받자마자 “어, 여보~?”라며 달달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김종민이 “형들이 집에 쳐들어간다고 한다”고 하자 아내는 “안 되는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다시 전화를 받은 김종민은 “여보, 미안하다”고 했고, 아내는 “알겠다, 다시 얘기하자”고 받아쳤다. 이를 들은 김종민은 “오늘 긴 대화가 될 것 같다”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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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방송화면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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