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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포장 이미지 대단하네..차태현 "난 국민남편 아냐" 셀프 인정 ('돌싱포맨')

OSEN

2025.09.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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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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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국민남편·사랑꾼 과대포장…아내 언어 힘들다” 고백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차태현이 ‘국민남편’ 이미지에 대한 부담과 결혼 생활 속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게스트로 차태현이 출연했다.

탁재훈과 김준호가 “이제 차태현 차례 아니냐”고 짓궂게 묻자, 차태현은 “돌싱 아니어도 괜찮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럴 시간도 없다. 조정하고 재산분할해야 하지 않나”라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이상민이 “얼마 전에 혼인신고하러 갔을 때 이혼신고도 있더라. 그냥 정보 드리는 거다”라고 하자 차태현은 “정말 좋은 정보”라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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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차태현은 “국민남편, 국민첫사랑 같은 이미지가 사실은 과대포장”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그동안 많이 괴로웠다. 아내도 방송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면 ‘너도 참 힘들겠다’고 한다”며 웃었다. 이어 “사람마다 결혼 사연이 다 있는 건데, 나는 그냥 첫사랑과 결혼했을 뿐이다. 그런데 ‘국민 첫사랑’이란 타이틀이 너무 부담스럽다”고 고백했다.

또한 ‘사랑꾼’이라는 수식어 역시 자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다. 차태현은 “아내가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3일을 안 갔다고 얘기되더라. 당시 외부인 출입이 힘들었고, 아내가 직접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안 간 거였다”며 “결혼이 처음이다 보니 무조건 가야 하는 건 줄 몰랐다. 그랬더니 나중에 아내가 ‘이틀까지는 참았는데 정말 안 올 거냐’며 화를 냈다”고 털어놨다.

차태현은 “억울했다. 아내가 오지 말라고 해서 안 간 건데, 사실은 오길 바라고 있었던 거였다”며 “아내의 언어가 너무 어렵다. 그냥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해주면 좋겠다”고 토로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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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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