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미술품 장터 키아프·프리즈 서울, 코엑스서 개막
국내 최대 아트페어(미술품 장터)인 프리즈 서울(프리즈)과 키아프 서울(키아프)이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네 번째인 프리즈에는 국내외 120여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지난해(110여개)보다 소폭 늘었다. 세계 5대 화랑으로 꼽히는 거고지언(가고시안)과 페이스, 데이비드 즈워너, 화이트 큐브, 하우저 앤 워스 외에도 글래드스톤이나 리만머핀, 타데우스 로팍 등 정상급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내 갤러리 중에서도 갤러리현대와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학고재 등이 부스를 냈다. 이들은 루이스 부르주아와 조지 콘도, 우고 론디노네, 헤르난 바스, 무라카미 다카시, 아돌프 고틀리브 등 세계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환기, 박수근, 백남준, 서도호, 김창열 등 국내 작가들의 작품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