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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선 작곡가, 성경 시편 구절 150편 작곡 완성

New York

2025.09.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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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선율과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로 승화시켜
이종철 전 시의원·김학균 대표 등 “음악 선교에 큰 기여” 평가
차은선 작곡가의 시편 전곡 150곡 전자책 악보 표지. [사진 차은선 작곡가]

차은선 작곡가의 시편 전곡 150곡 전자책 악보 표지. [사진 차은선 작곡가]

작곡가 차은선이 세계 최초로 성경 시편 150편을 성경 구절 그대로 가사로 사용해 전곡 작곡을 완성해 음악·문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차 작곡가는 한국적 정서를 담은 선율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 그리고 시편을 단순한 종교 음악을 넘어 삶의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켜, 연주자들로부터 “노래할수록 감동이 깊어지고, 선율과 가사의 조화가 삶의 큰 위로가 된다”는 찬사를 받았다.
 
차 작곡가의 성취에 대해 이종철 전 팰팍 시의원은 “차 작곡가의 성취는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랑이며, 세계 무대에서 한국 음악의 가치를 드높이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차 작곡가가 이끄는 ‘시편 프로젝트’는 교수와 연주자들이 합류해 전곡 세계 초연을 이어가고 있는데, 누구나 참여 가능한 ‘나도 작곡가다’ 프로그램을 통해 작곡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차 작곡가는 1인 1악기 운동, 병원 환우 재능기부, 음악 교육 등 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쓰며, 어려움 속에서도 음악에 정진하고 있다.
 
김학균 예사모 대표는 “이번 시편 전곡 작곡 완성은 단순한 음악적 업적을 넘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온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평가했다.
 
차 작곡가는 “클래식 성악, 국악, 가요, 동요 등 모든 장르로 소화할 수 있도록 시편을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만들었는데 ▶피아노 반주 ▶4성부 합창곡 ▶오케스트라 편곡도 진행 중”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음악 활동을 넘어 한국 예술계의 사명운동이자, 말씀을 음악으로 전하는 문화예술 선교”라고 밝혔다.
 
또 차 작곡가는 “더 많은 분들이 시편찬송을 통해 위로와 은혜를 얻고, 전 세계 음악가들이 함께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차 작곡가의 시편 전곡 150곡은 1집부터 5집까지 구성돼 있는데, 성악가들의 목소리로 초연된 뒤 유튜브 채널 ‘차은선의 작곡 이야기’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또 전자책 형태의 악보도 발간돼 예배, 개인 묵상,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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