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6)이 부상 복귀전에서 대주자로 출장해 득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7-9로 패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알렉스 프리랜드(3루수)-미겔 로하스(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타니는 시즌 46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파헤스는 시즌 24호 홈런을 날렸다.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김혜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항공기 연착으로 인해 팀 합류가 늦어졌다. 김혜성은 경유하는 공항에서 15시간 가량 발이 묶였고 공항 바닥에서 잠을 자는 등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지만 9회 대주자로 빠른 발을 과시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5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에드가르도 엔리케스(⅓이닝 3실점)-블레이크 트레이넨(⅔이닝 무실점)-마이클 코펙(⅓이닝 1실점)-앤서니 밴다(⅔이닝 무실점)-커비 예이츠(1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경기를 내줬다.
피츠버그는 제러드 트리올로(유격수)-닉 곤잘레스(2루수)-브라이언 레이놀즈(우익수)-토미 팸(좌익수)-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알렉산더 카나리오(중견수)-닉 요크(1루수)-헨리 데이비스(포수)-캠 데바니(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트리올로와 팸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카르멘 모진스키는 2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버바 챈들러(4이닝 3실점)-아이작 맷슨(1이닝 2실점)-다우리 모레타(1이닝 무실점)-대니스 산타나(1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