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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김남주 '한끼합쇼' 촬영분 폐기설 알고보니…"음주 상태였다" 속사정 [종합]

OSEN

2025.09.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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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김남주 부부. OSEN DB

김승우 김남주 부부. OSEN DB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승우와 김남주의 집에서 ‘한끼합쇼’ 촬영이 진행됐지만 전파를 타지 못한, 이른바 ‘촬영분 폐기설’의 전말은 해프닝에 가까웠다.

지난달 26일 총 8회 분량으로 종영한 JTBC ‘한끼합쇼’는 대한민국 최고 셰프들이 평범한 가정 속 음식 창고를 탈탈 털어 만든 ‘선물 같은 한끼’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김희선과 탁재훈이 게스트들과 즉석에서 섭외한 시민들의 집에 가 한끼를 선물하는 내용으로 주목을 받았다.

성공을 거둔 회차도 있었지만 실패를 해 편의점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모습도 종종 보였던 ‘한끼합쇼’. 종영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난 가운데 다시 한 번 ‘한끼합쇼’가 주목을 받은 건 김승우·김남주 부부 집에서 촬영이 진행됐지만 이 내용이 전파를 타지 못하고 폐기됐다고 알려지면서다.

이날 한 매체는 한 예능 관계자의 말을 빌려 JTBC ‘한끼합쇼’가 김승우·김남주 부부의 집 촬영을 마쳤으나 방송에 나오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승우·김남주 부부의 집 촬영은 지난달 5일 방송된 이진욱·정채연 편에서 이뤄졌다. 탁재훈과 김희선, 이진욱, 정채연, 이연복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어느 집 벨을 눌렀는데 집 주인이 배우 김승우였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3시간 가량 녹화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하지만 녹화가 끝날 즈음에 김승우가 제작진에게 ‘녹화분을 방송에 내보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고, 제작진의 사정에도 ‘방송 절대 불가’ 답이 돌아와 결국 실패로 끝났다. 이에 MC들과 이진욱, 정채연 등은 편의점 특별 정식으로 한 끼를 해결했다.

갑작스러운 촬영분 폐기설이 논란이 된 가운데 김승우의 소속사 더퀸AMC 관계자가 입을 열었다. 이 관계자는 OSEN에 “‘한끼합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편 촬영 당시 자택에 혼자 있던 김승우가 촬영팀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즉흥적으로 촬영에 임한 것은 사실이다. 단 최초 기사에서의 3~4시간이 아닌 30분 가량 촬영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김승우는 약간의 음주 상태였는데, 그 상태에서 촬영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매니지먼트가 늦게 알았다. 유튜브도 아니고 지상파 방송 촬영임에도 음주 상태로 임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리스크를 생각해 불가피하게 촬영 중단을 결정했다. 촬영 불가 입장을 김승우에게 전달했고, 제작진에게도 양해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의 설명을 들은 촬영팀 역시 이해하고 미션 실패한 것으로 방송에 나가게 된 것이었다. 일종의 해프닝이었을 뿐이라는 관계자는 “심각한 상황이었다면 담당 PD님께서도 어필하셨을텐데 양해해주시고 실패하는 걸로 마무리하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JTBC ‘한끼합쇼’는 지난달 26일 종영했다. 최고 시청률은 3.1%(1회)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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