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성적을 131경기 타율 2할6푼2리(493타수 129안타) 7홈런 48타점 64득점 10도루 OPS .732로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루이스 마토스(우익수)-이정후(중견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데버스는 시즌 30호 홈런, 슈미트는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투수 로건 웹은 5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을 수확했다. 호세 부토(2이닝 무실점)-조이 루체시(1이닝 무실점)-라인 워커(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7-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콜로라도는 타일러 프리먼(우익수)-미키 모니악(좌익수)-헌터 굿맨(포수)-브렌튼 도일(중견수)-에제키엘 토바르(유격수)-카일 카로스(3루수)-얀키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카일 파머(1루수)-라이언 리터(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굿맨이 시즌 27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는 1회 벤치 클리어링으로 퇴장당하면서 0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 패배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안토니오 센자텔라(4⅔이닝 1실점)-앙헬 치빌리(1⅓이닝 2실점)-제이든 힐(2이닝 2실점)-지미 허겟(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선두타자 라모스가 안타를 때려냈고 데버스가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그런데 홈런을 친 이후 데버스와 프리랜드 사이에 다툼이 벌어졌고 결국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졌다. 그 결과 프리랜드, 아다메스, 채프먼이 퇴장당했다.
이정후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센자텔라의 2구 85.8마일(138.1km) 체인지업을 때렸지만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콜로라도는 3회말 1사에서 프리먼이 볼넷을 골라냈고 모니악이 안타를 날렸다. 굿맨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