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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윤현숙, ♥5살 연하남에 '고추플러팅' 받았다..소개팅중 결국 '오열'(녀녀녀)

OSEN

2025.09.0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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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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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윤현숙이 소개팅중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3일 '녀녀녀(노처녀×돌싱녀×유부녀)' 채널에는 "소개팅에서 눈물 흘린 고추 플러팅 사건의 전말 | 윤현숙 소개팅 프로젝트 녀녀녀 EP.27"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소개팅을 하던 찰스장은 윤현숙에게 "저희 부모님이 텃밭을 양평에서 조그맣게 한다. 이게 유기농 고추다. 어머님이 텃밭에서 키우신거다. 당 이런거에는 야채가 좋다고 하더라"라며 손수 기른 고추를 선물했다.

이를 받은 윤현숙은 "언니가 울지 말라고 했는데 눈물나려고 그런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그냥 사거나 뭐하거나가 아니라 내 건강 상태를 알고 부모님이 직접 키우신걸 딱 꺼냈을때 감동의 쓰나미였다"며 "어떻게 말씀드려야하냐. 너무 감사하다고 어머님께 전해달라. 아깐 허그를 했는데 이젠 뽀뽀를 해야되냐 어떡하냐.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애써 농담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자 찰스장은 "그리고 이게 또 제가 잘 아는 유명한 한의사 분이 계신데 그 분한테 직접 찾아가서 당에 좋은 영양제가 있냐고 했다"고 영양제를 추가로 선물했다. 이를 받아든 윤현숙은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그는 "죄송하다. 너무 주책맞죠? 제가 16년동안 미국에 혼자있다 보니까 사실은.."이라고 말했고, 찰스장은 "누가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이 (그립죠)"라고 공감했다.

윤현숙은 "그렇다. 고맙더라"라고 털어놨고, 찰스장은 "자취를 저도 오래했다. 외국에서도 여행을 혼자 다니고 그러다 보니까 누가 옆에서 챙겨주면 그것만큼 고마운게 없다"라고 그의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현숙은 "감사하다는 말로는 안 되겠다. 뽀뽀로도 안되면 키스라도 한번 해드려야할것 같다"라고 재차 농담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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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장은 "최근에 마지막 데이트하신게 언제냐"고 묻자 "3개월 정도 전에 헤어졌다"고 답했다. 윤현숙은 "얼마 안 되셨다"고 놀라며 "저는 기억이 안난다. 인기 없다. 일단 밖을 안 나가고 술을 못마신다. 불러도 그런 자리에 나갈 일 없다. 예를들어 소개팅해달라 그러면 다 거짓말인줄 안다. '남자 있잖아'라고 얘기해서 몇번 말하다가 나중엔 속이 타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찰스장은 "아까 오셨던 두 분(배종옥, 변정숙)은 소개 안 시켜주시냐"고 물었고, 윤현숙은 "변정수는 20살에 결혼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배종옥 언니는 돌아와서 관심이 없다. 그런 환경에서 제가 지금 자라고 있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상형으로는 "말을 예쁘게 해주는 남자를 좋아하고 그냥 친구처럼 편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찰스장은 "유튜브 채널도 봤는데 오늘 보니까 훨씬 더 예쁘시다. 화면도 너무 예쁘신데 실물이 10배 이상 예쁘시다"고 칭찬하며 먼저 번호를 물어봤다. 번호 교환을 마친 두 사람은 다정히 포옹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한 채 헤어졌다.

소개팅이 끝나고 배종옥, 변정수가 있는곳으로 간 윤현숙은 "난 사실 내가 잘은 모르겠지만 사람이 선하고 이런건 느껴진다"면서도 "76년생이면 5살 차이나는거다"라고 걱정했고, 배종옥은 "5살이 무슨 차이나는거냐. 그건 그냥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거다"라고 정정했다. 변정수도 "49년생 아닌게 어디냐"라고 농담했고, 이들의 칭찬에 힘입은 윤현숙은 "일단 좋은 친구로 가볍게 같이 밥먹고 이야기 나누고 그렇게 해볼게. 내가 안하던걸 자꾸 깨봐야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녀녀녀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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