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wjegxlaMPs]
(서울=연합뉴스) 미국으로 향하는 베네수엘라 선박을 향해 미사일이 날아오는가 싶더니 곧 선박이 폭발하고 거대한 화염에 휩싸입니다.
"미군이 베네수엘라 마약운반선을 '무력 타격(kinetic strike)' 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오랫동안 미국으로 마약이 쏟아져 들어왔다. 특히 베네수엘라에서 대량으로 유입됐다"면서 "그래서 우리가 제거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2일) 오전 내 명령에 따라 미군은 남부사령부 관할구역에서 '트렌데아라과'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무력 타격을 수행했다"면서 "이번 군사작전은 공해에서 이뤄졌으며 11명의 테러리스트가 사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작전은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이 직접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네수엘라의 마약운반선에 대한 미군의 이번 공격은 미군이 미사일 순양함 'USS 레이크 이리'를 포함해 이지스함 3척 등 군함 함정 여러 대를 카리브해 인근으로 파견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전격 감행됐습니다.
베네수엘라 마약운반선에 대한 미군의 공습에 어떤 무기가 사용됐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에 미군의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로이터·AFP·department of Defense·트루스소셜 @realDonaldTrump·X @StateINL·@EA5628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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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혜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