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외신 페이지 식스는 ‘프렌즈’의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로 낙관주의와 긍정적인 마음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최근 글래머와의 인터뷰에서 ‘모닝쇼’의 공동 출연자인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우아하게 나이 들어가는 사람’이라고 칭찬한 것에 대해서 “나에게 정말 큰 의미가 있다. 우리 세대가 성장할 때는 그런 롤모델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아하게 나이들어간다는 건, 나는 끝없는 낙관과 긍정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원한다면 그걸 ‘젊음’이라고 불러도 된다. 결국은 자기 몸을 사랑하고, 지금 있는 곳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OSEN DB.
애니스톤은 최근 성형 수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그저 관리받고 있다. 페이셜 케어, 레이저 같은 것들을 받는 건 사실이다. 회색 머리카락이 나를 지배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애니스톤은 과거에도 성형 의혹에 휘말린 적 있지만, 직접적으로 인정한 것은 없다.
그러면서 “결국은 관점의 문제고, 우리가 가진 이 몸이 하나뿐이라는 걸 아는 거다. 그래서 마리옹 같은 사람이 그런 말을 해주는 건 정말 큰 의미가 있다. 그녀는 햇살, 사랑, 아름다움, 재능이 걷는 화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삶을 즐겨야 한다. 오직 ‘마약’만은 예외다. 80%는 건강하게 살고, 20%는 마티니도 마시고, 피자랑 버거도 먹고, 늦게까지 친구들과 즐기는 거다. 균형이 중요하다”라고 자신만의 법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애니스톤은 50대 후반을 맞이하면서 노화에 대한 긍정과 감사의 태도를 유지하려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녀는 “나이 드는 걸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세상은 늘 나이를 상기시키고, 여자가 나이 들면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고 말한다. 우린 우리만의 규칙을 만들 수 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