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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온 알칸타라, 알고 보니 키움의 진짜 에이스..."앞으로 4번 더 등판 예정" 10승 가능? [오!쎈 대구]

OSEN

2025.09.03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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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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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야구에 만약이란 건 없지만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개막전부터 함께 했었다면 어땠을까. 

키움은 지난해 외국인 원투 펀치로 활약했던 아리엘 후라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후라도는 삼성 라이온즈, 헤이수스는 KT 위즈와 손잡았다. 

대신 키움은 공격력 강화를 명분으로 과거 뛰었던 야시엘 푸이그, 지난해 삼성에서 잠시 몸담았던 루벤 카디네스, 그리고 투수 케니 로젠버그와 계약하며 외국인 구성을 마무리했다. 외국인 타자 2명 체제로 시즌을 출발한 것은 2014년 외국인 3인 체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었다.

결과는 실패였다. 푸이그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알칸타라는 6월 1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국내 무대 복귀전을 치르는 등 15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OSEN=잠실, 조은정 기자]


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설종진 감독 대행은 알칸타라의 지각 합류에 아쉬움을 표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살펴보니 4번 정도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알칸타라는 지난달 14일 SSG 랜더스전 이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호투 행진을 이어가는 만큼 10승 달성을 기대해도 좋을 듯. 

설종진 감독 대행은 “초반에 조금 걱정했던 게 고척 홈경기에서는 잘하는데 원정 경기에서 실점이 많았다. 최근 들어 구장을 가리지 않고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굳이 고척 홈경기에 맞출 필요가 없다. 로테이션을 짜는 게 수월해졌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또 “계약을 앞두고 팔꿈치 상태는 물론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부상 없이 제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었는데 갈수록 더 좋아지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은 3루수 송성문-1루수 임지열-지명타자 최주환-중견수 박주홍-우익수 주성원-2루수 김태진-유격수 어준서-포수 김건희-좌익수 전태현으로 타순을 꾸렸다. 우완 하영민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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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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