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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하, 긴박했던 출산 후 영상 공개.."두번째 심폐소생술 끝에" 눈물 [종합]

OSEN

2025.09.03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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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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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배우 안시하가 어렵게 엄마가 됐다.

안시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우리 아기를 낳았다”며 출산 소식을 알렸다. 아이는 8월 29일 오후 6시 45분, 3.31kg으로 태어났다.

그는 “유도분만으로 시작해 약 22시간의 진통을 겪었고, 수술 권유도 받았지만 끝까지 버텨 자연분만에 성공했다”며 "간호사분들이 모두 대단하다고 할 만큼 힘든 케이스였다. 아기를 낳는 순간이 너무 신비롭고 감사한 경험이었다. 아직도 하늘에 붕 떠 있는 기분”이라고 벅찬 소감을 덧붙였다.

출산 직후 상황도 공개했다. 안시하는 “아이가 태변을 먹고 나와 숨을 쉬지 않았다. 태변을 빼고도 울지 않아 두 번째 심폐소생술 끝에 숨을 쉬고 울기 시작했다”며 긴박했던 순간을 전하며 “나의 첫 마디는 ‘엄마가 힘들게 해서 미안해.. 와줘서 너무 고마워’였다”고 전해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안시하는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마친 뒤, 올해 6월 개인 SNS를 통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뒤늦게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사실 지난해 3개월 차에 계류 유산을 겪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시 찾아와 준 소중한 존재라 조심스러웠다”며 늦게 소식을 전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안시하는 2004년 뮤지컬 ‘달고나’로 데뷔해 드라마 ‘낮과 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email protected] [사진] SNS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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