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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욕받이로 앞세운 '한끼합쇼'..정규 편성 전 '통편집' 논란 [Oh!쎈 이슈]

OSEN

2025.09.03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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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진행된 KBS 쿨 FM 2018 봄개편 설명회에서 김승우가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진행된 KBS 쿨 FM 2018 봄개편 설명회에서 김승우가 미소 짓고 있다. / [email protected]


[OSEN=박소영 기자] 배우 김승우·김남주 부부의 집에서 촬영이 진행됐지만 전파를 타지 못했다. 이러한 ‘한끼합쇼’ 촬영분 폐기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지난달 26일 종영한 JTBC 예능 ‘한끼합쇼’는 대한민국 셰프들과 게스트들이 즉석에서 시민들의 집을 찾아 한 끼를 선물하는 콘셉트. 그러나 최근 김승우·김남주 부부의 집에서 촬영이 이뤄졌지만 해당 장면이 방송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뒷이야기가 화제가 됐다.

보도에 따르면 김승우의 자택 촬영은 지난달 5일 방송된 이진욱·정채연 편에서 진행됐다. 당시 MC 탁재훈과 김희선, 그리고 게스트 이진욱·정채연, 이연복 셰프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가정을 찾았는데, 그 집 주인이 배우 김승우였다. 뜻밖의 만남에 녹화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약 3시간가량 이어졌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녹화 말미, 김승우가 제작진에게 방송 불가를 요청하며 결국 편의점 한 끼로 대체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에 대해 김승우의 소속사 더퀸AMC는 OSEN에 “당시 자택에 있던 김승우가 촬영팀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즉흥적으로 촬영에 참여한 건 사실이지만, 실제 촬영 시간은 30분 남짓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승우가 약간의 음주 상태였는데, 지상파 방송임에도 그런 상태로 촬영에 임하는 건 무리라고 판단했다. 매니지먼트가 이를 확인한 뒤 제작진에 양해를 구했고 결국 방송이 불발됐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촬영팀도 상황을 이해했고, 담당 PD 역시 심각한 문제로 보지 않고 미션 실패로 마무리하자는 결론을 내렸다”며 단순 해프닝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뒤늦게 보도가 나와 다수가 의아한 상황. 

이런 가운데 JTBC 측은 김승우와 '한끼합쇼' 제작진의 이야기가 보도된 뒤 "별도의 공식입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을 향한 논란에 끝내 해명보다는 회피를 택한 모양새다. 김승우 측의 해명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태도다.

심지어 8회의 파일럿 회차를 마무리한 ‘한끼합쇼’는 정규 편성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김승우만 욕받이로 앞세운 '한끼합쇼'가 돌아선 시청자들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지 좀 더 지켜 볼 일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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