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헤이수스,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9회말 1사 만루 롯데 3루수 박찬형이 KT 장진혁 땅볼에 악송구로 끝내가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고 있다. 2025.09.03 /[email protected]
[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헤이수스,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9회말 롯데 김태형 감독이 교체를 지시하고 있다. 2025.09.03 /[email protected]
[OSEN=수원, 이후광 기자] KT가 난타전 끝 롯데를 잡고 5강권에 진입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9-8 짜릿한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KT는 시즌 63승 4무 61패를 기록하며 롯데를 제치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롯데는 62승 6무 61패 6위로 떨어졌다. 롯데가 5위 밖으로 밀려난 건 4월 10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 이후 146일 만이다.
홈팀 KT는 롯데 선발 좌완 알렉 감보아 상대 허경민(3루수) 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 안현민(우익수) 장성우(지명타자) 황재균(2루수) 문상철(1루수) 강현우(포수) 장준원(유격수) 유준규(좌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8월 31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수비 도중 무릎을 다친 안현민이 무서운 회복세를 보이며 사흘 만에 선발 복귀했다.
롯데는 KT 선발 좌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맞아 윤동희(중견수) 고승민(우익수) 나승엽(1루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김민성(3루수) 유강남(포수) 한태양(2루수) 손호영(지명타자) 이호준(유격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선취점은 KT 차지였다. 1회말 감보아의 제구 난조를 틈 타 선두타자 허경민이 중전안타, 안현민, 장성우가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밥상을 차렸다. 이어 황재균이 중견수 앞으로 0의 균형을 깨는 2타점 선제 적시타를 날렸고, 문상철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강현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격차를 벌렸다. 장준원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는 유준규가 3구 루킹 삼진에 그치며 무산됐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헤이수스,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말 롯데 감보아가 계속되는 볼넷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9.03 /[email protected]
[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헤이수스,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초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낸 KT 헤이수스가 포효하고 있다. 2025.09.03 /[email protected]
롯데가 2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중전안타, 유강남이 우전안타, 한태양이 풀카운트 끝 볼넷으로 1사 만루에 위치한 상황. 그리고 후속타자 손호영이 좌중간으로 추격의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롯데는 이어진 1사 1, 3루 찬스에서 이호준이 2루수 뜬공, 윤동희가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동점에는 실패했다.
KT는 5회초 선두타자 장성우의 솔로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장성우는 볼카운트 2B-2S에서 감보아의 5구째 몸쪽 높게 형성된 직구(154km)를 받아쳐 비거리 122.8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8월 30일 수원 KIA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11번째 홈런이었다.
KT는 멈추지 않았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허경민이 바뀐 투수 최준용을 만나 2루타를 치며 3안타를 완성했다. 스티븐슨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안현민이 1타점 2루타, 장성우가 2점홈런을 연달아 쳤다. 장성우는 바뀐 투수 윤성빈 상대 3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5구째 가운데로 몰린 직구(154km)를 공략해 비거리 117.2m 좌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장성우의 개인 통산 7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헤이수스,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말 1사 KT 허경민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개인 통산 8시즌 연속 100안타 기록. 2025.09.03 /[email protected]
[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헤이수스,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6회말 2사 2루 KT 장성우가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5.09.03 /[email protected]
롯데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선두타자 손호영의 빗맞은 행운의 2루타가 빅이닝의 서막이었다. 이어 대타 박찬형이 추격의 1타점 2루타를 친 뒤 폭투를 틈 타 3루에 도달했고, 고승민이 10구 끝 볼넷, 나승엽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가운데 레이예스가 2타점 좌전 적시타, 김민성이 1타점 2루타를 연달아 날리며 6-7 1점차 추격을 가했다.
롯데의 공격이 계속됐다. 1사 2, 3루에서 유강남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한태양이 이상동의 초구를 받아쳐 유격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2-7로 뒤지던 경기를 8-7로 뒤집은 순간이었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헤이수스,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초 2사 롯데 손호영이 2루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9.03 /[email protected]
[OSEN=수원, 조은정 기자]3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KT는 헤이수스, 롯데는 감보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7회초 2사 2,3루 롯데 한태양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KT 실책을 틈타 2루를 밟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9.03 /[email protected]
그러자 KT가 7회말 2사 후 장준원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8-8 균형을 맞췄다. 장준원은 등장과 함께 윤성빈의 초구 바깥쪽 높은 직구(155km)를 받아쳐 비거리 119.1m 좌월 홈런을 신고했다. 득점이 필요한 순간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렸다.
KT는 안치영, 허경민의 연속 안타, 대타 강백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장진혁이 정철원에 3구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동점에 만족했다.
승부처는 9회말이었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이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1사 후 안치영, 허경민이 연속 안타, 이정훈이 9구 승부 끝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채웠다. 이어 장진혁이 내야땅볼을 쳤고, 3루수 박찬형이 홈에 악송구를 범한 틈을 타 3루주자 안치영이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