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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상 멀티골! 이민성호, 'FIFA 랭킹 192위' 마카오 5-0 격파...U-23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 대승

OSEN

2025.09.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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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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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이민성호가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를 5골 차 대승으로 장식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의 겔로라 델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예선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마카오를 5-0으로 대파했다.

한 수 위 아래 팀을 상대로 화력을 과시한 한국이다. 마카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2위로 23위인 한국과 실력 차이가 큰 나라다. 한국은 지난 2017년 베트남에서 열렸던 U-23 대표팀 맞대결에서 10-0으로 이기기도 했다.

이날 한국은 문현호, 최우진, 최석현, 이현용, 황도윤, 박승호, 이승원, 강성진, 정강민, 정재상, 박준서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시작 14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정재상이 왼발 슈팅으로 먼저 골망을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엔 박승호가 황도윤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에만 3골을 추가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후반 3분 얻어낸 페널티킥을 정재상이 득점하며 멀티골을 넣었고, 후반 12분엔 정재상이 내준 컷백을 강성진이 골로 연결했다. 경기 막판엔 서재민이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5번째 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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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은 조 선두로 치고 나가며 기분 좋게 대회 첫 단추를 끼웠다. 다음 상대는 나란히 J조에 묶인 라오스와 인도네시아. 한국은 오는 6일 라오스, 9일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격돌한다.

이번 예선은 아시아 44개국이 참가해 4팀씩 11개 조가 조별리그를 치르는 방식이다. 그중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11팀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4팀만이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한국의 예선 마지막 상대인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황선홍 감독이 이끌던 U-23 대표팀에 AFC U-23 아시안컵 본선 8강 탈락을 안겼던 팀이다. 당시 황선홍호는 승부차기 끝에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히며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다만 U-23 아시안컵은 2년에 한 번 열리며, 2026년에 올림픽이 없기에 이번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과는 무관하다. 이민성호의 목표는 병역 특례가 걸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 이번 예선이 부임 후 첫 공식 대회인 이민성 감독은 앞서 "본선 진출이 가장 큰 목표다. 꼭 3승을 해서 본선에 진출하는게 목표"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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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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