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국민 남매’ 유재석과 이효리의 끈끈한 우정이 다시 한번 빛났다.
유재석은 최근 이효리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문을 연 요가원에 대형 화분을 보내며 개업을 축하했다. 요가원 공식 SNS에는 별다른 설명 없이 사진 한 장이 올라왔는데, 그 속에는 ‘이효리 원장님 번창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화사한 리본으로 장식된 화분이 담겨 있었다. 이는 유재석이 직접 보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예능에서 보여준 ‘국민 남매’다운 의리를 다시금 입증했다. 유재석은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동생 이효리의 새로운 시작을 누구보다 따뜻하게 응원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OSEN DB.
앞서 이효리는 연희동에 요가원을 열며 관심을 모았다. 연예계 대표 ‘요가인’으로 손꼽히는 그는 직접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며, 요가원 측은 “협찬 및 제의는 모두 정중히 거절한다. 조용히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는 입장을 내며 상업적 요소를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아난다 요가’라는 이름 또한 화제를 모았다. 이는 이효리가 2020년 요가 부캐릭터로 만든 이름으로, 본인이 직접 타투로 새길 만큼 애정을 쏟은 상징적인 단어다. 이효리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꾸준히 요가 수련을 이어왔으며, 예능 ‘효리네 민박’, '캠핑클럽' 등에서 아침마다 요가를 하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도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다가 지난해 서울 평창동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번에는 요가원 원장으로서 또 다른 인생 챕터를 열며 팬들과 대중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