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조은정 기자]배우 박보검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마닐라로 출국했다.박보검은 단독 팬미팅 'PARK BO GUM 2025 FAN MEETING TOUR [BE WITH YOU]' 투어를 22일 마닐라에서 가진 후 24일 방콕, 29일 홍콩, 31일 자카르타, 9월 6일 마카오, 9월 13일 쿠알라룸푸르, 9월 17일 몬테레이, 9월 19일 멕시코시티, 9월 21일 상파울루, 9월 24일 산티아고를 방문한다.박보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8.21 /[email protected]
[OSEN=박소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예능인으로 인정받았다.
박보검은 3일 SBS를 통해 생중계 된 제5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KBS 2TV ‘박보검의 칸타빌레’로 최우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첫 단독 메인 MC 도전임에도 안정적인 진행과 따뜻한 매력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결과다.
이날 무대에 오른 박보검은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일생일대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최우수 예능인상을 선물로 주셔서 영광"이라며 "시청자분들과 심야 음악 프로그램을 위해 헌신한 제작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MC를 처음 맡아 많이 놀랐고, 매주 녹화와 방송이 이어지는 시스템이 경이로웠다”며 “제작진이 멋진 아티스트를 섭외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셨다. 이 방송이 오래도록 이어져 많은 분들의 일상에 쉼표가 되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보검은 박재범, 최정훈,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에 이어 ‘더 시즌즈’, 7번째 시즌의 주인공이 돼 금요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뮤직뱅크’ MC부터 ‘백상예술대상’, ‘MAMA’의 호스트로 뛰어난 진행 실력을 증명했던 터라 ‘더 시즌즈’ 역대 최초 배우 MC 타이틀을 얻게 됐다.
박보검 역시 정규 음악 프로그램의 MC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 박보검은 출연하는 게스트들과 환상 호흡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직접 노래하고 춤도 추고 피아노 연주도 훌륭하게 해내며 고품격 무대를 완성했다.
4개월 만에 ‘더 시즌즈’를 떠난 상황이데 트로피까지 따내며 유종의 미를 스스로 거두었다.
한편 한국방송대상은 한국방송협회(회장 방문신)가 주최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방송 프로그램과 방송인의 업적을 기려 지상파방송의 공적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