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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 제1원전서 일한 노동자…2시간 후 의식 잃고 사망

중앙일보

2025.09.03 09:22 2025.09.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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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8월 24일 오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모습. 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40대 남성 노동자가 작업 후 의식을 잃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가 작업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작업과 사망 원인 간의 관계는 현재로선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이 남성은 오전 6시 1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원자로 1호기 건물을 덮는 대형 커버 설치 작업에 참여했다. 이후 인근 건물에서 약 2시간가량 휴식을 취했지만 당시에는 특별한 건강 이상을 호소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가 발생한 원자로 중 하나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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