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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 건물주' 서장훈 "방송 활동, 사랑 때문에 열심히 한다"('라디오 스타')[핫피플]

OSEN

2025.09.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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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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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라디오스타’ 농구 스타 서장훈이 방송 활동에 열심히 임하는 이유를 조심스럽게 밝혔다.

3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디즈니+ '배불리언스'의 출연하는 서장훈, 신기루, 신동, 나선욱이 등장했다. 신동은 이들 사이에서는 양이 적은 것이라며 해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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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은 “제가 사실 잘 먹는 줄 알았다. SM 먹짱인데, 여기에는 안 된다. 양으로 따지면 아기 수준이다. 심지어 서장훈도 많이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먹는 걸 참는 거다. 은퇴 후에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 몸이 커져서, 6~7년 째 하루 한 끼만 먹는 거다. 저도 먹으라고 하면 정말 엄청나게 먹는다”라며 따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특히 무대를 위해서 관리를 했던 신동은 “무대에 서면 저도 사실 엄청나게 커질까 봐 나름대로 관리를 한 거다”라고 말하며 턱선이 살아나는 사진 찍기 비법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도연은 “해외에서 뚱뚱하다고 알아봤다는데”라며 신동에게 물었다. 신동은 “다른 멤버랑 있으면 멤버는 긴가 민가 해도 나를 보면 신동인 걸 알아본다. 난 인기보다는 인지도가 높은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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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리언스'에서 MC격 리더를 맡고 있는 서장훈은 게임 예능 '먹찌빠'에서 보였던 저력을 선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기루는 “서장훈은 작전을 진짜 집요하게 짠다. 마치 퍼거슨 감독 같다. 운동을 한 사람이어서 그런지 진짜 진심이다. 대한민국 1순위인 이유가 있더라. 내가 김연아라면 서장훈은 오서 감독인 거다”라며 서장훈을 칭찬했다. 그러나 평소에 겸손한 서장훈은 “무슨 비유를 김연아 씨로 하냐”라며 국민 황제를 넘어서 피겨 역사의 새로운 장을 그었던 김연아와의 비교를 황송해했다.

신기루는 “서장훈이 나에게 ‘기루야, 노력을 해’라고 하는 게 밈이 됐다. 그러나 저는 의자가 없으면 웃기지 못하는 사람이다”라며 서장훈이 자신과 조금 다른 결의 사람이란 걸 밝혔다. 서장훈은 “장도연은 알겠지만, 난 신기루를 보면서 정말 살다살다 이렇게 안 움직이는 사람은”라며 신기루에 대한 놀라움을 전해 장도연의 공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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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장훈은 부동산 재산만 70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현역 선수 당시 그의 남다른 실력은 물론 재산을 함부로 축내지 않은 그의 근검절약이 만들어 낸 재산, 그러나 서장훈은 이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서장훈은 “우리나라 KBL에서 성공한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농구 팬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선수라고 보기엔 어렵다. 항의하고, 선수랑도 싸우고, 그리고 제가 인물이 좋은 것도 아니고, 제 생각에는 많은 농구팬들이 ‘쟤가 우리나라 대표하는 농구 선수라고?’라며 못마땅할 수도 있겠더라”라며 현역 시절의 평가에 대해 조심스레 인정했다.

그는 “예능을 이제 우연치 않게 하게 되면서 평생 그렇게 갈구하던 따뜻함, 그 오랫동안 한 농구에서 못 받은 대중의 시선을 느끼고 그랬다”라면서 “집에서 사랑 못 받은 애들이 남의 집 가서 따뜻하게 해 주면 그 집 가고 싶은 그 마음이었어요”라며 예능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email protected]

[사진 출처] MBC 예능 ‘라디오스타’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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