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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강남, 父 간암 비용→스포츠 마사지까지 "서로 덕에 행복 알아"('유퀴즈')

OSEN

2025.09.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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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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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유퀴즈 온 더 블럭’ 이상화와 강남 부부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였다.

3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결혼 7년 차 이상화와 강남 부부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정글의 법칙’에서 만나서 두 분의 사랑이 시작됐다. 두 분이 기르는 반려견 때문에 이상했다는 반응이 있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강남은 “제가 고정 프로그램을 하는데 태진아, 송대관 선생님들이 우리 집에 왔다. 그런데 우리 강북이가 짖는데, 그런데 촬영 중간에 특별 게스트로 상화 씨가 들어오시는데 ‘안아줘’ 모드가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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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서로 사랑에 빠진 포인트로 이상화는 “장난기 속에 있는 진중함, 무엇보다 어른들한테 너무 잘한다. 예의가 진짜 바르다”라고 골랐고, 강남은 “이상화가 피곤해서 기절한 게 귀엽다. 평상시는 완벽하고 멋진 모습인데, 잠 들면 되게 귀엽다”라면서 "진짜 이상화는 완벽하고 멋지다. 그런데 귀엽다"라며 거듭 이상화의 장점의 끝없는 나열을 보였다.

특히 강남의 어머니는 이상화의 이력을 리스펙했기에 강남과의 결혼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강남은 “어머니께서 상화 씨에게 ‘강남이는 장난기가 심해서 결혼하면 힘들 거다’, ‘그리고 당신은 국가대표인데 왜 우리 아들 같은 애를 만나냐’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상화는 “진짜로 강남 없는 데로 저를 데리고 가서 ‘강남 같은 애를 왜 만나냐, 당신 같은 사람이’라면서 ‘국가를 빛내주신 당신이 우리 아들 같은 애를 왜 만나냐’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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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강남은 결혼 후 이상화의 아픈 몸을 위해 스포츠 마사지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여전히 운동 선수로 뛸 수 있으면 뛰고 싶은 이상화로서는 강남의 이런 배려를 모를 리 없었다. 강남은 "그냥 좋게 잘 포장해주신 것 같다"라며 겸손하게 굴었다. 강남은 “차라리 제 무릎을 주고 상화 씨가 열심히 해서 나라를 빛내주고 나는 집에서 쉬는 거다”라며 유머를 섞으며 진심을 전했다.

이상화 또한 강남의 집안에 묵묵한 애정을 보였다. 강남은 “우리 아버지께서 간암 진단을 받으셨는데, 저보다 상화 씨가 더 살뜰하게 연락도 자주 해 주시고, 몸에 좋다는 음식도 엄청나게 챙겨주시고, 상화 씨가 아빠 치료비도 내주시고, 아빠가 상화 씨를 보면 운다”라고 말했다.

이상화는 “아버님이 간도 안 좋으시고, 심장도 안 좋으셨다. 강남은 티는 안 내지만 나는 표정으로 보이더라. 그래서 일본으로 스케줄을 빼서 갔고, 한국 음식 좋아하셔서 진공 포장해서 가져다 드리고, 짠 거를 배제하고 보냈다. 지금 많이 회복하셔서 제가 안심이 된다”라며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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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남과 이상화는 서로를 생각하는 인터뷰를 남겼다. 이상화는 “스케이트를 20년을 했으니 은퇴하니 공허했다. 강남은 그게 안쓰러웠나보다. 그래서 여행 스케줄도 짜주고, 나더러 ‘앞으로도 재미있는 거 많이 할 수 있으니 즐기면서 살아라’라고 하더라”라며 강남의 마음 씀씀이를 고마워했다.

강남은 “어쨌든 이상화가 앞으로 즐겁게 살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해 줄 수 있는 걸 했다”라면서 “결혼하고 나서 강아지들이랑 상화 씨랑 산책 한 바퀴 도는 게 행복이다. 돈 벌고, 좋은 차 타고, 여행다니는 것보다 가까운 것이 기쁘다는 걸 알게 해 준 건 바로 상화 씨다"라며 오히려 이상화 덕에 행복을 깨달았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사진 채널]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오세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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