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건축가인 남편 김태현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3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 서정희가 유방암 극복기와 남편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김태현이 남자친구인지 남편인지 묻자 “이제는 남편이다. 지금 스튜디오까지 데려다주고 일하러 갔다”고 했다.
3년 전 유방암 투병을 했던 서정희는 “지금은 내가 암환자였던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에너지가 회복되고 있고 정기적으로 검진받으면서 추적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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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보통 사람들은 아프면 살이 빠지는데 나는 암이 걸리고 나서 5kg 쪘다. 그래서 의사가 살 너무 찌면 안 된다고 했다. 몸무게를 줄이는 중이다. 아직 2kg 밖에 못 뺐다”고 했다.
특히 서정희는 “3년전 유방암 투병 당시 배변주머니를 차게 됐는데 씻거나 옷 갈아입는 일도 혼자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남편이 병간호를 다 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술하고 누가 케어를 하냐. 코로나 때문에 병실에 한 명밖에 못 있었다. 처음 첫날에는 딸 동주가 있었다”며 “내가 너무 답답하고 내가 불편한데 케어가 안 되니까 안되겠다고 해서 남자친구 오라고 해서 둘이 바꿨다. 그 다음부터는 하나도 안 불편했다. 옷 갈아입혀주고 추한 나의 모습을 다 본 사람이다”고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email protected]